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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前 주간동아는

10년간 핵 줄타기 하며 떼쓰기

북, 핵 카드로 ‘서바이벌 게임’

10년간 핵 줄타기 하며 떼쓰기

10년간 핵 줄타기 하며 떼쓰기
최근의 북한 핵 관련 뉴스는 꼭 오래된 LP판을 튼 것 같다. ‘핵 카드’를 쥔 북한의 대도박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NEW+(주간동아의 옛 이름) 15, 16 합본호(1996년 1월4일자)는 커버스토리에서 북한이 ‘핵 카드’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 현재도 핵은 북한이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에서 생존을 시도하는 전가(傳家)의 보도다. NEW+는 “노회한 김일성이 죽기 전날까지도 핵무기 개발을 지렛대로 국가 존망을 걸고 핵 게임을 벌였다”며 김정일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또 핵 포기 대가로 북한이 미국, 일본과의 수교 교섭의 길을 텄다고 보았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 일본과 수교에 이르지 못한다. 클린턴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했으나, 2000년 11월 조지 W 부시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정권이 바뀐 뒤 미국은 북한을 매몰차게 몰아붙인다. 그리고 북한과 일본 관계는 한때 훈풍이 부는 듯했으나, 일본인 납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오히려 후퇴했다.

NEW+는 북한 정권에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북한은 핵 줄타기로 꼬박 10년을 더 버텼다. 지금도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경수로를 지어달라” “금융 제재를 철회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 10년 뒤에도 똑같은 뉴스를 읽는다면? 그래선 안 될 일이다.



주간동아 2006.01.03 517호 (p11~11)

  • 송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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