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뒤로 보이는 미륵대불의 머리 부분은 지금의 모습과는 약간 다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법주사 미륵대불은 원래 청동으로 만들어졌었는데 대원군이 경복궁 중건에 따른 당백전 주조를 위해 철거한 후 1964년 시멘트로 다시 만든 것입니다. 그러다가 87년 철거하고 90년 다시 청동불상을 세웠습니다. 최근에는 청동에 금을 입히는 개금불사가 이루어져 화려한 청동미륵대불로 다시 태어나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고 합니다. 올봄이 다 가기 전 친구들과 미륵대불을 만나고 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