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보다 좋은 공원이 있을까. 골프를 치는 곳에서 배드민턴을 하고 에어바운스 놀이를 하다니.
벙커에선 씨름대회가 열린다. 해질 무렵 콘서트가 시작된다.
골프장 페어웨이에 세운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고 TV에서 보던 유명 가수들이 환상처럼 나타난다.
천지가 떠나갈 듯한 함성과 박수 소리. 그 유쾌한 소란 속에서 어른은 추억을 쌓고 아이는 꿈을 키운다.
골프장 잔디 위 그린콘서트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donga.com 글·조성식 기자 mariso2@donga.com
입력2012-06-04 10:47:00

![[영상] 폴로 티 3000원… <br>고물가 시대 생활용품 경매로 싸게](https://dimg.donga.com/a/570/380/95/1/ugc/CDB/WEEKLY/Article/69/ae/a9/14/69aea9141beaa0a0a0a.png)
“혼방 목 폴로 티 4000원. 살 사람 없어? 3000원. 앞자리에 빨간 옷 입은 엄마, 이 옷감 한번 만져봐. 좋지?”
3월 2일 오후 12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만물도깨비경매장. 경매사가 물건 가격을 낮춰 부르자 여기저기서 손이 번쩍 올라왔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경매 시작 1시간 만에 차량 70대가량을 수용하는 주차장이 가득 찼고, 의자 380개가 놓인 경매장 내부는 빈 좌석이 20개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용인=임경진 기자

임경진 기자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