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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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外

  • 입력2011-01-10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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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外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김현구 지음/ 창비/ 213쪽/ 1만5000원


    일본 고대사와 한일관계사 분야의 권위자인 고려대 김현구 교수가 임나일본부설을 조명했다. 임나일본부설은 고대 일본이 한반도의 임나 지방을 지배하면서 백제로부터 조공을 받았다는 가설을 가리킨다. 저자는 “임나일본부설을 단순히 날조로 보는 시각은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춤추는 마리

    캐럴린 메이어 지음/ 한정아 옮김/ 문학동네/ 342쪽/ 1만1000원




    미국 청소년 문학 대표작가의 소설. 드가의 조각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의 모델이었던 마리의 삶을 재구성했다. 오페라 발레단과 화실을 무대로 거친 현실을 헤쳐나간 마리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칭찬의 심리학

    와다 히데키 지음/ 김하경 옮김/ 케이디북스/ 168쪽/ 1만1500원


    칭찬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행복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응용할 수 있는 구체적 칭찬법을 소개한다. 감사, 격려, 축복 등 상황별로 알아두면 좋을 칭찬의 심리학.

    부끄럽지 않은 밥상

    서정홍 지음/ 우리교육/ 275쪽/ 1만3500원


    농부이자 시인인 저자가 산골 생활에 대한 감상을 그린 에세이집. 6년간 경험한 소소한 농부의 일상을 비롯해 농업 정책, 귀농한 사람들, 고령화된 농촌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해도 즐거운 농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다국적 시대의 우리 소설 읽기

    김윤식 지음/ 문학동네/ 395쪽/ 1만7000원


    평론가인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쓴 근현대 소설 12편에 대한 평론집. 근대화 시대에 모국어가 갖는 의미, 세계 속 한국 문학의 위상 등 다국적 시대에서 한국 문학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에세이와 대담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엮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外
    대박 성공의 매직, 발명

    양원동 지음/ 미래북/ 320쪽/ 1만4000원


    1000건 이상 특허 실용을 낸 저자의 발명 안내서다. 각종 대회 참가 요령과 성공사례를 다양하게 담아냈다. 구체적인 발명 과정과 유의사항을 함께 제시해 신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사람이나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참고할 만하다.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구완회 지음/ 낭만북스/ 371쪽/ 1만5000원


    아이들과 가볼 만한 문화 유적지를 소개한 책. 대표적인 고궁, 박물관, 왕릉에 대한 정보를 촘촘하게 담았다. 아이들의 예상 질문, 유적지 관련 지식, 동선 등 실질적인 정보를 소개해 활용도가 높다.

    당신은 세계 시민인가

    마크 게이어존 지음/ 김영규 옮김/ 에이지21/ 304쪽/ 1만6000원


    국가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지금, 전 지구적인 과제를 해결하려면 세계시민적 자세가 필요하다. 저자는 “금융위기, 환경문제 등은 모두의 문제다. 멀리 떨어져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계민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그레이트 리셋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비즈니스맵/ 357쪽/ 1만3000원


    리셋은 컴퓨터 용어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뜻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진정한 리셋은 경제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바꾼다. 이 책은 경제위기 때마다 어떤 변화를 통해 그것을 극복했는지를 분석한다. 아울러 리셋의 원인과 리셋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프레임을 소개한다.

    게르마늄 라디오

    하나무라 만게츠 지음/ 양억관 옮김/ 이상북스/ 264쪽/ 1만1500원


    살인을 저지르고 수도원으로 도피한 주인공과 수녀, 신부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극단적인 성과 폭력의 묘사로 1999년 국내 출간 당시 ‘18세 미만 구독 불가’ 판정을 받아 한일 간 외설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설가 장정일은 “신의 자리와 인간 본능의 깊은 곳을 조명하려는 시도”라고 이 책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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