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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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운명과 우연의 자연사 外

  • 입력2003-07-24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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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 운명과 우연의 자연사 外
    유전, 운명과 우연의 자연사

    절대로 죽는 법이 없는 생명의 씨앗 ‘유전자’. 저자는 소두증(小頭症·어느 순간 두뇌 발육이 멈춰버리는 유전병)을 앓는 동생 베키를 지켜보며 대물림되는 유전자의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생명의 발생과 노화,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유전자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제니퍼 애커먼 지음/ 진우기 옮김/ 양문 펴냄/ 372쪽/ 1만3000원

    채식이야기

    채식을 하면 암, 심장마비,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를 기르는 데 필요한 방목지와 사료 재배용 땅의 면적을 줄여 숲을 살린다. 1998년 인터넷 채식동호회를 만든 저자가 채식이 좋은 39가지 이유를 들려준다. 채식에 이처럼 심오한 뜻이 있을 줄이야.



    이광조 지음/ 연합뉴스 펴냄/ 454쪽/ 1만2000원

    블록버스터

    경쟁사에 결정타를 날리고 업계에 새로운 기준과 시장을 창출해내는 신상품.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킨 조직에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신상품 개발 전문가인 저자가 10년 동안 700개의 프로젝트를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블록버스터팀을 만드는 5가지 황금률을 제시했다.

    게리 린, 리처드 라일리 지음/ 이병수 옮김/ 청림출판 펴냄/

    272쪽/ 1만3000원

    나의 아버지

    첫 소설 ‘쿰란’에서 해박한 고고학적 지식과 상상력을 드러내며 프랑스 문단에 충격을 준 작가의 2002년 신작. 엘레나는 어느 날 이탈리아에 사는 뽈이라는 사내로부터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편지를 받는다. 배다른 오빠의 출현에 놀란 엘레나는 ‘나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로, 다시 ‘그의 아버지’에서 ‘나의 아버지’로 돌아오는 정신적 방황을 겪는다.

    엘리에뜨 아베카시스 지음/ 길혜옥 옮김/ 여백 펴냄/ 158쪽/ 7500원

    러시아

    백곰 같은 거인들, 사회주의 국가의 무신론, 일하는 기계, 인터걸, 마피아, 빈곤. 이런 선입견을 걷어내면 러시아의 진실이 보인다. 3명의 러시아 전문가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광활한 자연을 탐사했다. 러시아 1000년의 역사와 문화에는 러시아 시민들의 낙천적 기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길주, 한종만, 한남수 지음/ 리수 펴냄/ 320쪽/ 1만2900원

    영화로 읽는 한국 사회문화사

    쾌락, 근대, 강박, 여자라는 코드로 본 한국영화사 100년. 저자는 영화 보기의 즐거움에 당대 사회문화를 포개놓는다. ‘쾌락’이라는 코드로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과 김호선 감독의 ‘겨울여자’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1970년대 한국사회를 지배한 왜곡되고 굴절된 욕망에 다다른다. 영화와 한국사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영화 읽기.

    이효인 지음/ 개마고원 펴냄/ 29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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