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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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배꼽 빠지겠네”

  • 김영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5동

    입력2003-07-24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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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배꼽 빠지겠네”
    저는 제63차 해군 간부후보생 홈페이지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홈피에 올릴 사진을 정리하다 임관앨범 중 소중한 사진이 있어 소개합니다. 1975년 6월 막바지 훈련 중에 진해 근처 천자봉이라는 산에 구보로 다녀오는 훈련이 있었습니다. 천자봉 아래서 잠시 숨을 고르고 휴식을 취하는데 동기생 중 한 명이 포복절도할 개그를 하는 바람에 모두가 파안대소하고 있습니다. 앞줄에서 철모를 안 쓴 채 웃고 있는 한진수 구대장과 그 주위로 최창규, 손기익, 조성학 등 동기생들의 얼굴이 보이는데 제 얼굴은 찾을 수가 없네요. 내후년이면 임관 30년째가 됩니다. 동기생들이 보고 싶습니다. 모두 한자리에 모일 기회를 만들기 어렵겠지만 동기생들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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