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36

..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外

  • 입력2006-05-22 11:24: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外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유대인의 성공비결은 어머니 교육에 있다고 알려져왔다. 그러나 실제 정통파 유대인 가정에서는 아버지들이 자녀의 지식교육과 사상교육을 맡는다. 유대인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은 남다르다. 그들은 자녀에게 “남을 이기라” 대신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친다. 또 살면서 당면하는 갖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지혜교육’도 시킨다. 유대인 아버지들의 자녀교육 노하우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현용수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408쪽/ 1만5000원

    대한민국을 멈춰라 우리나라의 환경문제를 날카롭게 다룬 생태환경 비평 모음집. 새만금 문제와 환경운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저자는 “이 세상과 사회가 얼마나 깊이 병들었는지 알지 못한 채 사람들은 각자의 이기적 생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장성익 지음/ 환경과 생명 펴냄/ 320쪽/ 1만1000원

    그림으로 보는 신화와 의학 법의학자인 저자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숨어 있는 현대 의학상식을 찾아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130여 점의 명화를 통해 각종 의료행위의 유래와 질병, 증상 등을 하나하나 알려준다. 간경변으로 생기는 메두사의 머리카락, 아킬레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아킬레스건 등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문국진 지음/ 예담 펴냄/ 284쪽/ 1만6500원

    니치마켓 리치비즈니스 ‘니치(niche)’는 경영학에서 틈새시장을 뜻한다. 틈새시장을 잘 찾는다면 사업을 시작하는 일도, 경쟁자들로부터 시장을 지키는 일도 쉽다. 틈새시장을 찾는 방법과 오랫동안 자신의 사업을 지켜내는 방법을 담았다.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최종적으로 창업과 어떻게 연결할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제니퍼 샌들러 외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비비컴 펴냄/ 326쪽/ 1만2000원

    유부남 이야기 아르헨티나의 젊은 유대인 소설가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의 일곱 작품을 한 권으로 묶었다. 평범한 중년 가장의 사랑과 결혼, 부성애와 죽음, 섹스와 열정, 고독에 대한 두려움을 섬세한 심리묘사와 유머러스한 전개로 풀어냈다. 마르셀로 비르마헤르 지음/ 김수진·조일아 옮김/ 문학동네 펴냄/ 328쪽/ 9000원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外
    간찰, 선비의 마음을 읽다 선조의 편지에는 그 사람 고유의 필적과 정성이 담겨 있다. 또한 시대상과 자신의 감정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다.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인 저자가 고려와 조선시대 선비들의 편지를 골라 소개한다. 이규보, 정몽주, 김시습, 이황, 허균 등 24명이 친우(親友)들에게 보낸 편지다. 필담으로 벗들과 세상을 이야기한 선비들의 명문장이 가득하다. 심경호 지음/ 한얼미디어 펴냄/ 348쪽/ 1만3000원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엄격하게 자녀를 키우는 것은 우리 사회의 오래된 관습이다.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체벌에 대해서도 관대한 편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그런 부모의 화와 체벌이 자녀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미국의 보통 부모들을 대상으로 2년간 연구 조사한 결과가 담겨 있다. 매튜 매케이 외 지음/ 구승준 옮김/ 한문화 펴냄/ 240쪽/ 9800원

    뷰티풀 네임 2004년 4월 자살한 한국계 작가 사기사와 메구무의 유작 모음집. ‘봄이 머무는 풍경’은 순수한 고교 시절을 소재로 했고, ‘안경 너머의 하늘’, ‘고향의 봄’, ‘뿅키치/춘코’는 재일동포들이 이름 때문에 겪는 고뇌와 갈등을 다뤘다. 저자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겪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사기사와 메구무 지음/ 조양욱 옮김/ 북폴리오 펴냄/ 212쪽/ 8500원

    마음으로 몸을 다스려라 하버드 의대 교수인 저자는 ‘휴식 반응’으로 질병의 80%를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휴식 반응이란 인간에게 내재돼 있는 자가 치유 수단. 이 휴식 반응을 자유자재로 유발할 수만 있다면 고혈압, 뇌중풍(뇌졸중), 심장 질환 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휴식 반응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유발 방법 등을 담았다. 허버트 벤슨 지음/ 정경호 옮김/ 동도원 펴냄/ 228쪽/ 1만원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 변호사인 저자가 8년간 월간 ‘가톨릭다이제스트’에 연재했던 칼럼을 엮었다. 자신의 성장 과정과 일상에서 벌어진 일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저자는 도시로 유학 온 고교 시절에 신발을 열 켤레나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러고도 남의 낡은 신발 하나 신고 올 줄 몰랐다. 저자의 정직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의 제목은 여기에서 따왔다. 윤학 지음/ 흰물결 펴냄/ 200쪽/ 1만2000원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