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03

2005.09.20

사계청소展 外

  • 입력2005-09-1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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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청소展 外
    사계청소展 ‘효과적 공격을 위해 방해물을 제거하는 군사작전’을 의미하는 ‘사계청소‘란 전시 제목은 자신의 시야를 확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당돌하고 직접적인 욕망을 표현한다.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9월25일까지 열리는 ‘사계청소’에는 윤사비, 김영은, 김지혜 등 9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각적 이미지를 생산하지만, 작가들이 진지에서 잔가지를 쳐내고 만드는 공간은 사회적 맥락 위에서 형성될 때 성공적 작전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02-2020-2055.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윤유진성곡미술관이 발굴하는 ‘내일의 작가’로 윤유진이 선정돼 10월2일까지 전시를 갖는다. 윤유진은 매우 일상적인 물건과 인간의 무의식을 연결하여 그 안의 본능적 상상력을 보여주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스카치테이프에서 뽑혀 나오는 것은 혓바닥일 수 있다는 것이다. 회화, 판화,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기발랄한 유머와 작가적 고민에 공감하게 되는 전시다. 02-737-7650

    반갑다! 우리민화 2005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일본 민예관이 공동으로 ‘반갑다! 우리민화’전을 연다. 출품작은 일본 민예관과 서울역사박물관 등이 소장한 조선시대 민화 120점으로 이뤄져 있다. 민화는 평면적인 선, 화려한 색채, 대담한 소재 등으로 팝아트나 만화가 가진 현대성을 갖고 있다. 이런 점이 최근 민화가 다시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02-7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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