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82

2005.04.26

차이나 드림과 악몽은 준비하기 나름 外

  • 입력2005-04-19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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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 드림과 악몽은 준비하기 나름  外
    차이나 드림과 악몽은 준비하기 나름

    커버스토리 ‘차이나 드림은 없다’를 읽었다. 중국에 투자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고 해 너도나도 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중국 주의보가 발령됐다. 처음에는 온갖 특혜와 세금 감면 혜택을 주던 중국 정부도 이제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며 실속을 챙기고 있다. 사실 오래전부터 ‘장사’ 하면 중국이었다. 그러니 그들이 외국인들에게 호락호락 시장을 내줄 리 없다. 만만히 보고 투자했다가 쪽박 차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문은 현실이 된 지 오래다. 철저한 현장조사와 치밀한 투자로 중국에서 눈물 흘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박성호/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10대 부모의 탄생, 아직은 시기상조

    ‘열여덟 아빠와 열일곱 엄마’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읽었다. 이런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 어린 부모들이 심심찮게 생기고 있음을 의미할 것이다. 이 문제는 영화로도 만들어지면서 사회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사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고 사회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발판 정도는 마련해야 부모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당당한 성인으로 우뚝 섰을 때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한상대/ 인천시 북구 십정동

    남북 통일기간 행사에 뜻 모아야

    남북 통일기간 행사가 준비 단계에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번 행사는 6·15 공동선언 5주년과 8·15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잡음이 생긴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잡음은 해외준비위원회 결성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준비위에는 조선족 대표가 빠져 있고, 일본준비위에는 민단계가 배제돼 있다. 남북이 뜻을 모아 함께하는 행사에서조차 기싸움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힘을 한데 모아 이번 행사가 화합의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정태/ 경남 창원시 남양동

    ‘상품권 불법유통’ 국세청은 뭐 하나

    480호에 실린 ‘복마전 상품권 시장’을 읽었다. 개인이나 법인이 보유한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살 경우 탈세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개인과 법인이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신용카드사들이 상품권 가맹계약을 맺은 곳에서 구매해야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그 사실을 알고 이용하는 시민도 많을 것이다. 국세청이 하루빨리 정확한 실태조사를 한 뒤 탈세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김순기/ 서울시 중구 을지로 4가

    ▶ 바로잡습니다

    주간동아 제480호 17쪽에 사진이 실린 티켓나라는 커버스토리 ‘상품권 변칙유통’과 전혀 무관함을 알립니다. 티켓나라는 현금으로만 상품권을 유통시키는 정식 상품권 전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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