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밍 5월17일 개봉 예정/ 샬롯 갱스부르 직장 때문에 낯선 도시로 이사한 알랭과 베네틱트 부부는 상사인 리처드와 알리스 부부를 초대하는데, 알리스가 알랭을 유혹하면서 완벽하게만 보였던 두 부부의 진실이 드러난다. 영화 제목 ‘레밍’은 북유럽에 사는 설치류의 이름으로 집단 이동 중 자살하는 습성이 있으며, 영화에서는 ‘불길한 조짐’을 상징한다. 이탈리아 화가 데 키리코로부터 영감을 얻은 몽환적 화면으로 호평받아 2005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다빈치 코드 5월18일 개봉 예정/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예수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했고 그 사이에 딸이 있었으며, 그 자손이 어딘가에 살고 있다. 가톨릭교회는 이 엄청난 사실을 은폐해왔다’는 음모론을 다룬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의 판권을 소니픽처스가 60억원에 사들여 영화화했다. 제작비는 1억2500만 달러. 루브르의 살인사건, 종교적 비밀단체들, ‘최후의 만찬’의 비밀 등이 최첨단 컴퓨터그래픽과 환상적인 비주얼로 그려진다. 감독은 ‘뷰티풀 마인드’, ‘아폴로13’의 론 하워드. ‘아밀리에’의 귀여운 소녀 였던 오드리 토투의 완벽한 변신도 화제다.
세일즈 우먼 5월18일 개봉 예정/ 안 코에상 결혼 12년차, 남편과 두 살 난 아이, 그리고 영업사원으로서 실력을 인정해주는 직장을 가진 여성 마리.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역할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마리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헤어지기까지의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