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960년대 우리 어머니의 중학교 때 소풍 사진입니다. 화순여중을 나오셨는데 뒷줄 맨 왼쪽이 저의 어머니고, 바로 옆이 미술 선생님이랍니다. 그 옆 친구는 같은 반이 아니라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뒷줄 맨 오른쪽이 천보배, 앞줄 왼쪽이 김공님, 오른쪽이 이난옥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들고 계신 가방은 미술시간에 직접 만든 것이라는데, 정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교복바지가 흰색이라 특이하다고 말했더니, 소풍 날이라 체육복 바지를 입은 것이라고 하시네요. 주름도 팍팍 잡아 입으셨다는데, 역시 엄마의 깔끔한 성격은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없네요.
몇 달 전 손녀가 태어나 어머니도 할머니가 되셨는데, 다른 친구 분들도 이제는 할머니가 되셨겠지요? 우리 어머니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하세요. 이 사진 보시면 꼭 연락해주세요.
어머니께서 들고 계신 가방은 미술시간에 직접 만든 것이라는데, 정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교복바지가 흰색이라 특이하다고 말했더니, 소풍 날이라 체육복 바지를 입은 것이라고 하시네요. 주름도 팍팍 잡아 입으셨다는데, 역시 엄마의 깔끔한 성격은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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