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6개월간 상승해 종합주가지수 940포인트대까지 상승하던 주가가 100포인트 가량 하락, 10%의 하락률을 보이며 850포인트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6개월간의 급등 이후 가장 큰 조정 국면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연초 이후 국내 주식의 상승 요인인 ‘글로벌 마켓과의 차별화’가 약화되고 미국 증시의 약세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수급 불안 현상이 나타났고, 이를 만회할 만한 추가적인 재료도 없는 상태다.
그동안 한국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모두 세 차례. 89년과 94년, 그리고 2000년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가는 계속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현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10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도 이런 과거 경험과 무관치 않다.
그러나 주가는 장기적으로 수급 요인이나 기술적 지표보다는 펀더멘털에 기초한다.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판단은 단순히 현 지수대에 대한 판단보다는 현 경기 국면을 먼저 파악함이 옳을 것이다. 과거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바로 주가가 하락한 것은 경기 국면의 하락을 반영한 것이었지, 1000포인트에 도달한 사실이 주가 하락의 이유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과거 10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보유 주식이나 펀드를 어떻게 해야 할까.
▣ 현재가 주식 저가 매수의 적기
현재 우리 경기는 침체기를 지나 회복 국면에 있으며, 향후 활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활황 국면이 늦게 온다 하더라도 경기 침체기가 다시 올 가능성은 적다. 그렇다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회복기로 보는 게 타당하다. 그리고 최근 단기적으로 약화된 수급 문제도 경제성장과 수출경기 회복에 따라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 860포인트대에서의 거래소 시가총액은 320조원이며 2002년 예상 기업이익으로 볼 때 PER는 10.6배 수준이다. 국가신용등급 A급 수준 국가들의 PER는 평균 13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고, 과거 10년간 한국 평균은 16.8배다. 13배 수준으로 보더라도 현 주가는 20% 정도 저평가된 수준이다. 세계 국민총생산(GDP)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인데 시가총액 비중은 0.9% 수준이다. 올해 예상 GDP 성장률도 세계 3위다.
이런 상황으로 보아 현재의 조정 국면은 주식 저가 매수의 적기로 생각된다. 물론 주식 선정은 철저히 우량 종목 중심으로 해야 하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종목을 선정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최근 조정 국면에서 가입 시기를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안정형 선취형 펀드가 좋다
특히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펀드 선택시 선취형 펀드를 추천한다. 선취형 펀드란 가입 시점에서 가입 금액(매수 대금)의 일정 부문을 수수료로 먼저 지불하고 수수료 공제 후의 금액으로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를 매수하는 펀드로, 가입 후에 환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상품을 말한다.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선취형 펀드의 판매 수수료는 매수 대금의 0.5~1%다. 즉 1억원에 50만~100만원을 선취 수수료로 공제한다.
선취형 펀드는 단기 투자자에게는 투자 기간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1년 이상 장기 투자자에게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펀드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선취형 펀드는 일반적으로 펀드 성격상 인덱스형, 성장형, 안정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 지수대에서 수익과 리스크에 보수적인 투자자는 안정형 펀드를 추천한다. 안정형 펀드는 주식투자를 신탁 재산의 30% 이하로 하고 채권 등에 70% 이하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가 조정시 성장형 펀드에 비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상품이다.
그동안 한국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모두 세 차례. 89년과 94년, 그리고 2000년의 일이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가는 계속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현 국면에서 투자자들이 10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도 이런 과거 경험과 무관치 않다.
그러나 주가는 장기적으로 수급 요인이나 기술적 지표보다는 펀더멘털에 기초한다.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판단은 단순히 현 지수대에 대한 판단보다는 현 경기 국면을 먼저 파악함이 옳을 것이다. 과거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바로 주가가 하락한 것은 경기 국면의 하락을 반영한 것이었지, 1000포인트에 도달한 사실이 주가 하락의 이유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과거 10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보유 주식이나 펀드를 어떻게 해야 할까.
▣ 현재가 주식 저가 매수의 적기
현재 우리 경기는 침체기를 지나 회복 국면에 있으며, 향후 활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활황 국면이 늦게 온다 하더라도 경기 침체기가 다시 올 가능성은 적다. 그렇다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회복기로 보는 게 타당하다. 그리고 최근 단기적으로 약화된 수급 문제도 경제성장과 수출경기 회복에 따라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 860포인트대에서의 거래소 시가총액은 320조원이며 2002년 예상 기업이익으로 볼 때 PER는 10.6배 수준이다. 국가신용등급 A급 수준 국가들의 PER는 평균 13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고, 과거 10년간 한국 평균은 16.8배다. 13배 수준으로 보더라도 현 주가는 20% 정도 저평가된 수준이다. 세계 국민총생산(GDP)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인데 시가총액 비중은 0.9% 수준이다. 올해 예상 GDP 성장률도 세계 3위다.
이런 상황으로 보아 현재의 조정 국면은 주식 저가 매수의 적기로 생각된다. 물론 주식 선정은 철저히 우량 종목 중심으로 해야 하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종목을 선정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최근 조정 국면에서 가입 시기를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안정형 선취형 펀드가 좋다
특히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펀드 선택시 선취형 펀드를 추천한다. 선취형 펀드란 가입 시점에서 가입 금액(매수 대금)의 일정 부문을 수수료로 먼저 지불하고 수수료 공제 후의 금액으로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를 매수하는 펀드로, 가입 후에 환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상품을 말한다. 현재 시장에 판매되는 선취형 펀드의 판매 수수료는 매수 대금의 0.5~1%다. 즉 1억원에 50만~100만원을 선취 수수료로 공제한다.
선취형 펀드는 단기 투자자에게는 투자 기간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1년 이상 장기 투자자에게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펀드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선취형 펀드는 일반적으로 펀드 성격상 인덱스형, 성장형, 안정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 지수대에서 수익과 리스크에 보수적인 투자자는 안정형 펀드를 추천한다. 안정형 펀드는 주식투자를 신탁 재산의 30% 이하로 하고 채권 등에 70% 이하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가 조정시 성장형 펀드에 비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