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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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외

  • 입력2009-02-19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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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외
    ●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논어는 철학 사상을 담고 있으면서도 문학적 묘미가 있다. 하지만 고리타분한 느낌과 고루한 문장 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현대사회와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생활 고전 관점으로 접근해 논어의 메시지를 쉽게 전달한다. 신정근 지음/ 사계절 펴냄/ 824쪽/ 2만9800원

    ●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는 시기심과 자기과시,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친 불완전한 사람이다. 동시에 강철 같은 의지로 자신의 불완전함을 극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한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다. 불굴의 경영자로서의 생애가 감동을 준다. 김상훈 지음/ 살림 펴냄/ 94쪽/ 3300원

    ● 상상 오디세이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창의와 혁신은 이제 생존의 필수조건이 됐다. 세계 최고 석학과 비즈니스 리더들의 혜안과 모험정신을 탐험한다. 새로운 미래는 작은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최재천·서울디지털포럼 엮음/ 다산북스 펴냄/ 320쪽/ 1만5000원

    ● 21세기가 당신을 살찌게 한다

    비만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공의 적’. 저자는 비만의 원인이 환경과 생활방식에 있다고 진단한다. 즉 화학물질에 오염된 인체는 노력을 해도 감량이 어렵다는 것. 비만의 책임이 사회에 있다는 것이다. 팻 토마스 지음/ 박지숙 옮김/ 이미지박스 펴냄/ 324쪽/ 1만2800원

    ● 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

    ‘북한의 침입에 대비해 서울시내 광고판에는 레이더 설비가 감춰져 있다.’ 캐나다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다. 40여 개국 500여 종 교과서의 한국 관련 내용에는 왜곡과 오류가 넘쳐난다. 세계 속 우리 위상과 현실을 정확히 보여준다. 이길상 지음/ 푸른숲 펴냄/ 440쪽/ 1만6000원

    ● 불황을 넘어서

    “속도의 충돌이 위기를 불렀다.” 저자는 금융은 빛의 속도인 데 반해 이를 규제할 공공부문이 못 따라갔다고 진단한다. 이번 불황은 과거의 틀이 아닌 새로운 해결책을 사용해야 극복된다고 주장한다.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지음/ 김원호 옮김/ 청림출판 펴냄/ 256쪽/ 1만4800원

    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외
    ● 재건

    16세기 가톨릭의 권력투쟁을 다룬 소설. 1535년 독일 뮌스터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반란의 중심에는 재세례파 지도자 베른트 로트만이 있다. 가톨릭 교회는 뮌스터의 저항을 폭력으로 잠재우려 하는데…. 안토니오 오레후도 지음/ 이원복 옮김/ 소담출판사 펴냄/ 252쪽/ 1만원

    ● 상식사전 뒤집기

    오바마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아니다. 인종 간 혼혈이기 때문에 정확히 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이라 해야 한다. 상식은 힘이고 경쟁력이다. 잘못 알려진 상식은 오히려 독이다. 상식 여행이 흥미진진하다. 김규회 지음/ 케이앤제이 펴냄/ 312쪽/ 1만2000원

    ● 흙에도 뭇 생명이…

    풀, 나무, 곡식 등 많은 생명체가 흙에 기대 살아간다. 땅이 건강하면 생명이 풍성하고 수확이 늘어난다. 결국 우리는 흙을 먹고 사는 셈이다. 세균, 곰팡이부터 지렁이, 두더지까지 텃밭에 숨겨져 있던 토양생태계가 모습을 드러낸다. 권오길 지음/ 지성사 펴냄/ 224쪽/ 1만3000원

    ● 만들어진 모성

    모성애는 본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근대가 발명한 역사적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모성애는 하나의 감정이며, 감정은 우발적이라는 것. 17~20세기 프랑스 사회사를 탐구해 모성적 행동 경향을 증명한다. 엘리자베트 바댕테르 지음/ 심성은 옮김/ 동녘 펴냄/ 416쪽/ 1만6000원

    ● 인도와 파키스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립한 것은 민족주의 때문이었다. 핵을 보유한 양국은 분립 후 세 번의 전쟁을 치렀다. 카슈미르가 분쟁의 핵심이다. 힌두권과 이슬람권의 단순한 반목을 넘어 문명의 충돌이 벌어지는 위험한 현장을 조명한다. 조길태 지음/ 민음사 펴냄/ 498쪽/ 2만8000원

    ● Financial Industry at a Crossroads(기로에 선 금융산업)

    한국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외환보유액, 재정 건전성, 기업 재무구조 등 경제 기초가 비교적 탄탄한데도 금융위기에 취약하고 대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정책의 현주소, 지난 10년간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구본성 외 지음/ 지문당 펴냄/ 28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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