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서부지원 경매법정.
여기에 거래세, 보유세 강화와 대출규제 강화로 기존 아파트 거래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재건축 등 종전에 수익성 면에서 인기를 끌던 주요 상품군도 미래가치를 보장받기가 어려워졌다. 한마디로 예전처럼 내 집 마련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서울 도심권 미분양 옥석 고르기
청약 제도하에서 신규 분양이 어려워지는 실수요자들은 미분양 아파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기존 유주택자가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기에도 적당한 방법이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울에서도 관심 가질 만한 미분양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입지는 우수한 편이어서 내 집 마련, 실거주 용도로 고려해볼 만하다.
낙찰가율 하락세, 경매 아파트에 눈 돌려볼까
기존 아파트 급매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보유세 부담, 대출 부담 증가로 다주택 보유자들이 급매물을 더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 6월 전 2분기에 출시되는 매물이나 최근 서울 강남 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가 아파트 급매물을 살펴볼 만하다.
또한 경매시장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강세를 보여왔던 경매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이어서 실수요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매정보업체 정보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수도권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95.30%를 기록해 지난달(12월 103.87%)보다 8.5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 지난달(101.68%)에 비해 9.26%포인트 하락하며 92.42%에 그쳤다. 낙찰률도 크게 떨어져 1월 중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은 43.94%로 지난달보다 6.82%포인트 떨어졌고 서울 역시 40.98%로 같은 기간 소폭(0.87%포인트) 낮아졌다.
틈새시장 공략으로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가능
주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가격이 소폭 조정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불확실해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달라진 부동산시장 환경에서 불리해지는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내 집 마련이나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만 대출이 까다로워지고 이자부담도 커진 만큼 꼼꼼한 자금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다.
지역 | 아파트명 | 평형 | 분양가 | 잔여율 | 총가구수 | 분양월 | 입주예정 | 문의처(02) | |
관악구 | 남현동 | 대창센시티 | 32A | 37,549 | 7가구 | 49 | 2007년 1월 | 2008년 6월 | 310-5742 |
32B | 35,434 | 2가구 | |||||||
32C | 35,805 | 2가구 | |||||||
마포구 | 신수동 | 벽산e-솔렌스힐 | 32A | 51,792 | 15% | 94 | 2006년 12월 | 2007년 7월 | 3274-0300 |
32B | 51,347 | 15% | |||||||
32C | 51,555 | 15% | |||||||
중구 | 회현동1가 | 리더스뷰남산 | 65 | 157,300 | 20% | 233 | 2007년 1월 | 2009년 12월 | 3445-2121 |
76 | 187,100 | 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