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기자와 만난 신순호 한미iBT교육원 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학습자의 욕심이 자칫 영어공부의 효율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영어 유치원을 다닌 아이의 경우 영어 단어를 많이 몰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표현을 모두 활용해 의사소통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많은 한국인들은 수많은 단어를 알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영어로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영어 학습에 있어 올바른 목표 및 방향성 설정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교과과정 토대로 교육
화상영어 전문 어학원 한미iBT교육원의 신순호 대표. [조영철 기자]
신 대표는 올바른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야 학습 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학부모 상담을 마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테스트를 해보면 부모가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 했지만 정작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애가 영어를 잘 못한다.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했지만 결과가 반대인 경우도 있더라”고 전했다. 한미iBT교육원은 원어민과 무료 레벨 테스트를 진행해 영어 실력을 가늠한 후 상담을 거쳐 최적의 학습 계획을 수립한다. 신 대표는 “유학을 다녀온 사람은 물론 영어 교사인 학부모가 만족하며 자녀의 영어 교육을 맡길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미iBT교육원의 또 다른 강점은 ‘탄탄한 강사진’이다. 신 대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대학까지 졸업한 강사들이 영어교육을 맡고 있다. 석박사 학위를 가진 인재도 여럿이다. 신 대표는 한미iBT교육원이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등 명문대 출신을 비롯해 청담동 일대 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했던 강사 등 막강한 강사진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그는 “영어에는 한국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이나 표현이 굉장히 많은데 ‘배운 영어’로는 이를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X파일 작가 등 강사진 다양
드라마 ‘X파일’ 작가로 유명한 게이브 로터(Gabe Rotter)가 올해 새 강사로 합류했다. 로터는 20년 동안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고, 책도 2권 출간하는 등 미국에서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로터는 한미iBT교육원에서 영어 말하기와 쓰기 수업을 맡을 예정이다. 한미iBT교육원 강사진 프로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학습 커리큘럼 역시 미국식으로 짜여져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신 대표는 “대다수의 화상영어 학원은 교사가 질문하면 학생이 답하는 ‘스몰톡’ 형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며 “한미iBT교육원은 여타 화상영어 학원과 달리 커리큘럼에 학습적인 부분이 많이 담겼다”고 말했다. 미국 교과과정 방식으로 공부하며 영어 실력을 다차원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한미iBT의 어휘 교육과정은 미국 초등학교 수준부터 하버드대 수준까지 여러 단계로 다양하다. 신 대표는 “미국 학생들도 대입 시험인 SAT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영어 단어를 수 만 개씩 외운다”며 “한미iBT어학원의 학생들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공부하며 어디에서나 통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미iBT교육원은 이르면 9월부터 미국에서 유치원 원장 또는 교사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 유치원 원장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영유아에 대한 교과목들을 이수해야 한다. 신 대표에 따르면 한국 대학의 유아교육학과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과목들은 미국에서 그 수강을 인정해줘, 일부 과목들만 온라인으로 추가 수강하면 미국에서 유치원 원장 또는 교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신 대표는 “한국의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미국유치원 교사 또는 원장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영어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 있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영어만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도 정보 습득 능력이 굉장히 늘어난다”며 “최근 열풍인 챗GPT만 하더라도 영어에 최적화돼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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