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 첫 삽

현대차그룹이 4월 11일 경기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전기차 전용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이 1994년 현대차 아산공장을 지은 뒤 29년 만에 건설하는 완성차 제조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약 9만9000㎡ 부지에 1조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부터 기아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 능력은 연간 15만 대 수준이다.


★주가 7배 뛴 에코프로, 영업이익은 233% 상승

2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가 4월 11일 1분기 영업이익을 1795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2% 증가한 2조589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에코프로 주가는 700% 가까이 급등했다. 전기차 시장과 함께 에코프로비엠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과열 우려도 나오고 있다.


★TSMC, 3개 분기 연속 삼성 반도체 매출 상회 전망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3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4월 10일 1분기 매출이 5086억3300만 대만달러(약 22조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반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1분기 매출은 14조~15조 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삼성전자 매출을 넘어섰다.


★공정위 구글에 421억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4월 11일 “구글이 경쟁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 게임업체들의 모바일 게임 출시를 막았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 원을 잠정 부과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합작해 만든 한국 앱 마켓 ‘원스토어’를 견제하고자 구글이 ‘배타조건부 거래 행위’를 하는 등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것이다.


★애플페이, 한국 진출 3주 만에 가입자 200만 명 돌파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4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애플페이 출시 3주째 가입 토큰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큰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와 독점 제휴 계약을 맺고 3월 21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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