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자산가 오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4월 1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이날 포브스가 발표한 ‘2023년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자산은 97억 달러(약 12조8000억 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 달러)을 제쳤다. 1963년생인 김 회장은 260억 달러(약 34조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동북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2005년 설립해 이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출시 7개월 만에 ‘새로’ 1억 병 판매

롯데칠성음료가 4월 17일 무설탕 소주 ‘처음처럼 새로’를 출시한 지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했다. 한국 성인 인구 4300만여 명이 인당 2.3병을 마신 셈이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 달리 설탕(과당) 대신 대체 감미료가 사용됐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MZ세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구글 ‘폴더블폰’ 경쟁 참전

구글이 5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첫 폴더플폰 모델 ‘픽셀폴드’를 공개하고, 6월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현재 세계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82%)인데, 구글의 도전장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700달러(약 225만 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 미국 전기차 보조급 지급 대상서 빠졌다

미국 재무부가 4월 17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제외됐다. 일본 닛산, 독일 폭스바겐 전기차도 대상에서 빠진 가운데 16종 전기차는 모두 미국 자동차 기업이 제조한 차량으로 결정됐다. 대상에 포함된 차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대당 7500달러(약 993만 원)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삼성전자, 갤럭시 검색엔진 구글에서 MS 빙으로 교체 검토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4월 17일 보도했다. 빙은 생성형 AI 챗봇 ‘챗GPT’를 탑재한 새로운 검색엔진이다. 삼성전자가 한 해 기본 검색엔진 사용료로 구글에 지불하는 금액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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