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8호 커버스토리 ‘인문학 新열풍’은 기자들이 시대적 이슈와 유행을 잘 읽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깊이 있는 기사였다. 최근 대기업의 신입사원 중 인문, 사회 전공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은 기업의 채용 마인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징표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문학 열풍의 확산을 통해 인문학을 소수 학자의 전유물이 아닌 삶을 영유하는 다양한 계층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는 낙관적 주장을 펼친 학자와 현재의 인문학 열풍을 신자유주의적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 인문학자 2인의 목소리를 통해 객관적 시각 유지에 상당히 노력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최근 인기 있는 인문학 강좌와 해외 유명 강의 사이트에 대한 소개는 무척 유용했다.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의 인문학 강좌도 지역사회에서 예상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의 인문학 열기가 지나친 상업주의나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한국 외교의 핫이슈로 떠오른 상하이발 ‘덩신밍(鄧新明)’ 스캔들은 시사하는 바가 큰 사건이었다. 필자는 한국 외교가 중국에서 국가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중국을 제대로 아는 ‘中國通’이 활약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한국에 근무한 대부분의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어는 물론 역사, 문화, 사회, 정치 등 모든 분야를 아는 ‘韓國通’이었음을 상기해야 하지 않을까.
‘연세대 스티븐 호킹 신형진 씨’ 기사는 감동적으로 읽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교육은 꿈도 키우지만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삶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내용에 완전히 공감했다. 무엇보다 신씨를 키워낸 어머니의 숭고하고 끝없는 사랑 앞에서 숙연함과 존경의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인 ‘독도레이서가 간다’는 대한민국 젊은이의 도전정신과 소명의식, 그리고 이전보다 넓어진 세계관을 확인하는 흐뭇한 기사였다.
특히 인문학 열풍의 확산을 통해 인문학을 소수 학자의 전유물이 아닌 삶을 영유하는 다양한 계층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는 낙관적 주장을 펼친 학자와 현재의 인문학 열풍을 신자유주의적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 인문학자 2인의 목소리를 통해 객관적 시각 유지에 상당히 노력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최근 인기 있는 인문학 강좌와 해외 유명 강의 사이트에 대한 소개는 무척 유용했다.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의 인문학 강좌도 지역사회에서 예상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의 인문학 열기가 지나친 상업주의나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한국 외교의 핫이슈로 떠오른 상하이발 ‘덩신밍(鄧新明)’ 스캔들은 시사하는 바가 큰 사건이었다. 필자는 한국 외교가 중국에서 국가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중국을 제대로 아는 ‘中國通’이 활약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한국에 근무한 대부분의 주한 중국대사는 한국어는 물론 역사, 문화, 사회, 정치 등 모든 분야를 아는 ‘韓國通’이었음을 상기해야 하지 않을까.
‘연세대 스티븐 호킹 신형진 씨’ 기사는 감동적으로 읽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 ‘교육은 꿈도 키우지만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삶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내용에 완전히 공감했다. 무엇보다 신씨를 키워낸 어머니의 숭고하고 끝없는 사랑 앞에서 숙연함과 존경의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인 ‘독도레이서가 간다’는 대한민국 젊은이의 도전정신과 소명의식, 그리고 이전보다 넓어진 세계관을 확인하는 흐뭇한 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