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뭐 하냐, 제발 물가 잡아라](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11/03/21/201103210500037_1.jpg)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3월 7~8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8%가 “정부 관련 부처가 물가, 그중에서도 생필품 물가를 안정시키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답했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대책으로는 “유통 시스템을 개혁해 마진 비용을 줄여야 한다”(41.6%)가 가장 많았고 “담합해서 가격을 올리는 업체를 단속해야 한다”(27.4%), “정부가 주요 생필품을 선정해 주의·단속해야 한다”(19.2%),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7.6%) 순이었다.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식료품비’(64.4%)라고 답했지만 ‘유류비’(46.4%), ‘주택비’(32.8%), ‘공공서비스비’(21.0%), ‘외식비’(16%), ‘공산품비’(12.4%), ‘교육비’(11.0%)라는 답변도 만만치 않았다(복수 응답 가능). 즉 소비자는 ‘모든 품목이 다 올랐다’고 느끼고 있는 셈이다.
치솟는 물가에 대한 소비자의 대책은 결국 “안 사고, 꼭 사야 한다면 싼 것을 산다”로 귀결된다. 물가 상승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마트나 시장에 가서 꼭 필요한 물건만 산다”는 답변이 51.2%, “가격을 비교해 가장 싼 물건을 산다”가 47.6%를 차지했다(복수 응답 가능). 최근 유행하는 “소셜커머스나 할인 쿠폰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22.6%나 됐다.
국민 상당수(64.6%)는 ‘정부가 내놓은 각종 대책에도 앞으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아 일부 품목은 안정될 것’이라는 답변은 22.0%, ‘전체적으로 안정될 것’은 5.6%에 그쳤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정책의 효과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게 아이러니다.
한편 국민 상당수(61.2%)는 구제역 파동 이후 육류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구제역에 대한 두려움’(14.4%)보다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서’(69.9%)가 훨씬 많았다.
*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 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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