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쓰나미, 방사능… 일본의 절규](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11/03/21/201103210500004_1.jpg)
검은 바다가 일본의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지진이 평온의 일상을 온통 흔들었다.
이웃, 가족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희망은 손에 잡히지 않는 머나먼 이야기.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에
전 세계가 함께 눈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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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6일 미야기 현 미나미산리쿠(南三陸)에서 실종자를 애타게 찾는 소방관. 14일 이곳에서 1000여 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되기도. 극락왕생하시길.
3. 15일 미야기 현 센다이(仙臺) 시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던 한국 구조대와 지역 경찰들이 지진 희생자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신이시여, 도와주소서!
4. 같은 날 군인들과 구조대가 케센누마(仙沼)에서 발견된 희생자의 사체를 옮기고 있다.
5. 지진 발생 이튿날인 12일 케센누마의 모습. 지진해일로 떠밀려온 대형 선박이 뭍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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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4일 후쿠시마(福島) 현 니혼마쓰(二本松)에서 한 살배기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방사능 물질 오염 검사를 받고 있다.
3. 16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정기 수요집회. 할머니들은 희생자들을 위해 추모식을 가졌다. 오! 위대한 인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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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4일 오후 일본 이와테 현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에서 피난민들이 쓰나미 피해지역을 지나고 있다. 이곳에선 1만7000여 명이 실종.
6. 아이는 태어난 지 열흘 만에 대지진을 겪었다. 3월 14일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 대피소에서 한 여인이 아이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