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빠르게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 사해에 운하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요르단 대학 지질학 교수인 엘리아스 살라메는 “40년 전 사해 수면은 다른 해수면보다 392m 낮았으나 지금은 412m나 낮아졌다”며 “수면이 이렇게 계속 낮아지면 10년 뒤에는 사해가 3분의 1이나 줄어 650km2로 좁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사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수위가 낮은 바다로 염분농도가 너무 높아 생물이 살지 못하는 대신, 몸이 바닷물에서 쉽게 뜨는 등 독특한 자연현상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실정.
살라메 교수는 사해가 줄어드는 원인으로 사해 북쪽에서 유입되는 물이 40년 전 17억m3에서 현재 3억m3로 감소한 점을 꼽고 있다.
시리아와 요르단, 이스라엘은 요르단강과 야르무크강의 물이 사해에 이르기 전에 각종 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해가 내륙에 있어 증발량이 많다는 것.
따라서 전문가들은 사해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사해로 운하를 파서 물을 더 공급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계획의 현실화는 환경문제가 아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폭력사태, 이스라엘과 시리아 및 레바논의 평화정착 문제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젬 알 나세르 요르단 수자원장관은 “8억달러 가량의 운하 건설 비용은 민간투자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며 자금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살라메 교수는 사해의 독특한 환경과 역사적 중요성을 고려해 유네스코(UNESCO)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어린 시절 IQ 낮으면 치매 걸린다?
어린시절 지능지수(IQ)가 낮으면 성인이 된 뒤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연구진은 1921년 생(生) 900명에 대한 IQ 기록을 분석한 결과, IQ가 낮은 학생들일수록 훗날 치매를 앓고 있는 사례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IQ와 치매의 상관 관계는 64세 이후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확연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애버딘 대학의 로렌스 훼일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치매가 후천적인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치매의 발생을 지연하는 작용도 함께 한다”면서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자 900명을 추적해 IQ 테스트를 다시 한 결과, 수십년 전의 어린시절 IQ가 현재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또 한번 놀랐다. 훼일리 교수는 “이들의 사회환경과 물질적인 생활수준은 크게 나아졌지만 IQ는 변함없었다”고 전했다.
인터넷 연재 ‘흡혈덩굴’ 구독료 납부 저조로 중단
세계적인 공포소설 작가 스티븐 킹이 그동안 인터넷에 연재해온 소설 ‘흡혈덩굴’(The Plant)의 집필을 전격 중단키로 결정했다.
그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서적으로 출판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장본인. 사상 첫 전자서적인 ‘총알을 타고’(Riding the Bullet)를 연재, 50만부의 기록적 판매량을 올린 킹은 지난 7월부터 인간사냥 식물을 주제로 한 ‘흡혈덩굴’을 연재해 왔다.
이 책은 독자 15만명이 1~2 달러의 구독료를 내고 첫회분을 다운받아 전자서적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 후 독자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5회분은 불과 4만명만 다운받는데 그쳤다. 구독료도 처음에는 독자 중 75%가 납부했으나 현재는 46%만이 내고 있다고.
당초 킹은 후불식 구독료 납부제를 선택해 상식을 파괴한 ‘진보적 실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구독료 납부율이 75%를 유지할 경우 소설을 계속 연재하겠다고 독자들과 약속했었다.
킹은 최근 웹사이트 안내문을 통해 다른 작품의 집필을 위해 ‘흡혈덩굴’의 연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의 대변인도 “킹은 연재중단을 결정한 뒤 독자수가 줄어든 것을 알았다”며 독자수 감소가 소설을 중단한 직접적인 이유라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연재중단으로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그는, 다음달 종결편을 집필한 뒤 독자들이 무료로 다운받게 하겠다고 물러서 연재중단의 실질적 이유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요르단 대학 지질학 교수인 엘리아스 살라메는 “40년 전 사해 수면은 다른 해수면보다 392m 낮았으나 지금은 412m나 낮아졌다”며 “수면이 이렇게 계속 낮아지면 10년 뒤에는 사해가 3분의 1이나 줄어 650km2로 좁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사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수위가 낮은 바다로 염분농도가 너무 높아 생물이 살지 못하는 대신, 몸이 바닷물에서 쉽게 뜨는 등 독특한 자연현상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실정.
살라메 교수는 사해가 줄어드는 원인으로 사해 북쪽에서 유입되는 물이 40년 전 17억m3에서 현재 3억m3로 감소한 점을 꼽고 있다.
시리아와 요르단, 이스라엘은 요르단강과 야르무크강의 물이 사해에 이르기 전에 각종 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해가 내륙에 있어 증발량이 많다는 것.
따라서 전문가들은 사해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사해로 운하를 파서 물을 더 공급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계획의 현실화는 환경문제가 아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폭력사태, 이스라엘과 시리아 및 레바논의 평화정착 문제 때문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젬 알 나세르 요르단 수자원장관은 “8억달러 가량의 운하 건설 비용은 민간투자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며 자금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살라메 교수는 사해의 독특한 환경과 역사적 중요성을 고려해 유네스코(UNESCO)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어린 시절 IQ 낮으면 치매 걸린다?
어린시절 지능지수(IQ)가 낮으면 성인이 된 뒤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연구진은 1921년 생(生) 900명에 대한 IQ 기록을 분석한 결과, IQ가 낮은 학생들일수록 훗날 치매를 앓고 있는 사례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IQ와 치매의 상관 관계는 64세 이후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확연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애버딘 대학의 로렌스 훼일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치매가 후천적인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치매의 발생을 지연하는 작용도 함께 한다”면서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자 900명을 추적해 IQ 테스트를 다시 한 결과, 수십년 전의 어린시절 IQ가 현재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또 한번 놀랐다. 훼일리 교수는 “이들의 사회환경과 물질적인 생활수준은 크게 나아졌지만 IQ는 변함없었다”고 전했다.
인터넷 연재 ‘흡혈덩굴’ 구독료 납부 저조로 중단
세계적인 공포소설 작가 스티븐 킹이 그동안 인터넷에 연재해온 소설 ‘흡혈덩굴’(The Plant)의 집필을 전격 중단키로 결정했다.
그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서적으로 출판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장본인. 사상 첫 전자서적인 ‘총알을 타고’(Riding the Bullet)를 연재, 50만부의 기록적 판매량을 올린 킹은 지난 7월부터 인간사냥 식물을 주제로 한 ‘흡혈덩굴’을 연재해 왔다.
이 책은 독자 15만명이 1~2 달러의 구독료를 내고 첫회분을 다운받아 전자서적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 후 독자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5회분은 불과 4만명만 다운받는데 그쳤다. 구독료도 처음에는 독자 중 75%가 납부했으나 현재는 46%만이 내고 있다고.
당초 킹은 후불식 구독료 납부제를 선택해 상식을 파괴한 ‘진보적 실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구독료 납부율이 75%를 유지할 경우 소설을 계속 연재하겠다고 독자들과 약속했었다.
킹은 최근 웹사이트 안내문을 통해 다른 작품의 집필을 위해 ‘흡혈덩굴’의 연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의 대변인도 “킹은 연재중단을 결정한 뒤 독자수가 줄어든 것을 알았다”며 독자수 감소가 소설을 중단한 직접적인 이유라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연재중단으로 독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그는, 다음달 종결편을 집필한 뒤 독자들이 무료로 다운받게 하겠다고 물러서 연재중단의 실질적 이유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