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권 판매량이 2100만장을 넘어서면서 ‘1인 1상품권’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1998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문화상품권 판매금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국민상품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상품권은 모두 1050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2100만장 이상이 팔린 셈으로 대략 성인 한 사람이 문화상품권 한 장씩은 구입했다는 말이 된다. 누적 판매량으로 따지면 이미 4800만장을 훨씬 넘어서 그야말로 ‘1국민 1상품권 시대’가 열렸다.
98년 3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문화상품권은 그해 105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99년 380억원, 2000년 665억원, 2001년 850억원 등으로 급신장해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인해 문화상품권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주5일 근무가 실시되기 시작한 2002년 7월 문화상품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6월에 비해 수요가 18%나 늘어나 주5일 근무가 문화상품권 시장에 몰고 올 바람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상품권은 지난해부터 인터넷 문화포털사이트 컬처랜드(www.cultureland.co.kr)와 제휴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품권 뒷면 금액 부분의 스크래치 부위를 긁고 컬처랜드와 제휴사이트에 인증번호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영화예매나 도서구입 등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 특히 CGV 메가박스 서울극장 등 61개 극장 279개 상영관에서 문화상품권만으로 영화예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권과 인터넷을 통한 영화예매 비율은 크게 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영화예매 비율은 지난해 전체 영화예매 비율의 14%로 늘어나 최근 들어 매년 10~20%씩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문화진흥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관람객 중 결제 수단으로 문화상품권을 이용한 사람이 전체 관람객의 7~8%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컬처랜드는 쇼핑몰을 비롯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호텔예약 등을 콘텐츠로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와의 제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생활 속 문화 확산 든든한 매개체”
이처럼 소액상품권 시장의 온라인화는 최근 들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컬처랜드 외에 도서상품권을 발행해온 ㈜한국도서보급도 홈페이지를 ‘북앤라이프닷컴(www.booknlife. com)’으로 이름을 바꿔 문화포털로 변신하고 있으며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하는 ㈜코리아트래블즈(www.koreatravels.co.kr) 역시 종합관광포털을 구축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상품권 발행 회사인 ㈜한국문화진흥은 1000억원어치나 되는 상품권을 팔면서 얼마나 큰 이익을 남겼을까. 그러나 정작 문화상품권 발행회사인 ㈜한국문화진흥은 상품권 판매를 통해 한 푼도 남기지 않는다. 전국의 우체국과 기업은행 경남은행 각 지점, 그리고 주요 서점이나 편의점 등 문화상품권 판매처에서 수수료로 챙기는 5% 마진이 전부.
㈜한국문화진흥은 98년 문화예술의 신규 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전국극장연합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영상음반협회 등 29개 문화 관련 단체들이 공동설립한 컨소시엄 형태의 회사다. 자체적인 수익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국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늘리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셈이다. ㈜한국문화진흥 김준묵 대표는 “문화상품권이 비로소 생활 속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든든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 데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98년 3월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문화상품권은 그해 105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99년 380억원, 2000년 665억원, 2001년 850억원 등으로 급신장해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인해 문화상품권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주5일 근무가 실시되기 시작한 2002년 7월 문화상품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6월에 비해 수요가 18%나 늘어나 주5일 근무가 문화상품권 시장에 몰고 올 바람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상품권은 지난해부터 인터넷 문화포털사이트 컬처랜드(www.cultureland.co.kr)와 제휴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품권 뒷면 금액 부분의 스크래치 부위를 긁고 컬처랜드와 제휴사이트에 인증번호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영화예매나 도서구입 등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것. 특히 CGV 메가박스 서울극장 등 61개 극장 279개 상영관에서 문화상품권만으로 영화예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권과 인터넷을 통한 영화예매 비율은 크게 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영화예매 비율은 지난해 전체 영화예매 비율의 14%로 늘어나 최근 들어 매년 10~20%씩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문화진흥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관람객 중 결제 수단으로 문화상품권을 이용한 사람이 전체 관람객의 7~8%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컬처랜드는 쇼핑몰을 비롯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호텔예약 등을 콘텐츠로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와의 제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생활 속 문화 확산 든든한 매개체”
이처럼 소액상품권 시장의 온라인화는 최근 들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컬처랜드 외에 도서상품권을 발행해온 ㈜한국도서보급도 홈페이지를 ‘북앤라이프닷컴(www.booknlife. com)’으로 이름을 바꿔 문화포털로 변신하고 있으며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하는 ㈜코리아트래블즈(www.koreatravels.co.kr) 역시 종합관광포털을 구축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상품권 발행 회사인 ㈜한국문화진흥은 1000억원어치나 되는 상품권을 팔면서 얼마나 큰 이익을 남겼을까. 그러나 정작 문화상품권 발행회사인 ㈜한국문화진흥은 상품권 판매를 통해 한 푼도 남기지 않는다. 전국의 우체국과 기업은행 경남은행 각 지점, 그리고 주요 서점이나 편의점 등 문화상품권 판매처에서 수수료로 챙기는 5% 마진이 전부.
㈜한국문화진흥은 98년 문화예술의 신규 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전국극장연합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영상음반협회 등 29개 문화 관련 단체들이 공동설립한 컨소시엄 형태의 회사다. 자체적인 수익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국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늘리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셈이다. ㈜한국문화진흥 김준묵 대표는 “문화상품권이 비로소 생활 속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든든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 데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