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전경. [KAI 제공]
7월 다섯째 주(7월 29일~8월 2일) 국내 증시에선 한국항공우주가 외국인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는 7월 29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한 영업이익(743억 원)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추가 수주 기대감에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줄인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모건스탠리발 호재가 있는 2차전지주를 집중 매수했다. 최근 모건스탠리 한 애널리스트가 미국 자동차 섹터 최고 선호주를 기존 포드에서 테슬라로 변경하며, 국내에서도 2차전지주가 그 수혜를 입은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이 기간 미국 빅테크 주가 급락세에 동반 하락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저가 매수했다.
기간: 7월 29일~8월 2일|자료: 한국거래소
8월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9일~8월 2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한국항공우주(1722억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우리금융지주(1246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106억 원), 현대차(377억 원), KT&G(347억 원), 현대로템(343억 원), 포스코퓨처엠(338억 원), 하나금융지주(304억 원), 삼양식품(282억 원), 아모레퍼시픽(261억 원)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우, 한화시스템, HD현대일렉트릭,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이수페타시스, LG화학이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었다. 포스코퓨처엠, 알테오젠, 신한지주, 시프트업, 메리츠금융지주, BNK금융지주, LG에너지솔루션, 한국항공우주, 삼성전자우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LG전자, HD현대일렉트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삼성SDI, LS ELECTRIC, 셀트리온이었다.
기간: 7월 29일~8월 2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7월 29일~8월 2일|자료: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