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서초 사옥. 뉴시스
지난주 롤러코스터 장세와 달리 이번 주에는 국내 주도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KB증권은 5월 29일 장 마감 후 “국민연금이 목요일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상향하면서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소식도 관련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젠슨 황 CEO를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LG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두고는 기관과 개인의 투자심리가 엇갈렸다. 기관투자자는 이번 주 2조1436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삼성전자 739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선택은 우선주였다. 이번주 외국인은 삼성전자우를 9880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 보통주는 1조385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비교적 가격이 크게 오른 보통주를 팔고 우선주를 사는 차익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5월 29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지난주 대비 8.38%, 삼성전자우는 8.00% 각각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합산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2015조7505억원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000조 원을 넘어섰다. 1월 1000조 원을 돌파한 지 4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두 배가 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26~29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우였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두산, DB하이텍, 삼성전기, 현대로템, 한화오션, 삼성SDI, 기아, LS ELECTRIC, LS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이노텍, 현대차, 삼성에스디에스, LG전자, 대한광통신, 주성엔지니어링, 이수페타시스였다.

주 | 5월 26~29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5월 26~29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5월 26~29일 자료 | 한국거래소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안녕하세요. 문영훈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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