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 대전 오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차량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발생 약 50분 만에 초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과거 두 번의 폭발 사고가 있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2019년 2월에도 폭발로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밝혔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막바지 선거유세에 나선 여야에서도 즉각 입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후보·캠프에 로고송 사용·율동 금지를 지시한 데 이어 후보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 국민의힘 역시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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