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21일 일본 시즈오카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일월드컵 브라질 대 잉글랜드의 8강전은 킥오프하기 전까지 잉글랜드의 베컴과 브라질 호나우두의 대결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주인공은 신예 호아우디뉴였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먼저 골을 넣고 브라질이 한 골을 따라잡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1대 1 동점이던 후반 4분께, 브라질의 클레베르손이 드리블할 때 잉글랜드의 스콜스가 발을 걸어 브라질이 프리킥을 얻었다.
잉글랜드 골문에서 약 40m 되는 지점. 두 팀 선수들은 키커로 나선 호나우디뉴의 크로스를 따내기 위해 잉글랜드 페널티 에어리어에 모여 있었다. 골키퍼 시먼도 공중볼을 낚아채기 위해 골 에어리어 쪽으로 약간 전진해 있었다.
그런데 호나우디뉴가 오른발로 찬 프리킥은 높이 뜨는 듯하더니 갑자기 낙하하면서 골문 우측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다. 시먼은 속수무책으로 골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야말로 호나우디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재치 넘치는 초장거리 슈팅이었다. 두 팀의 이날 승부는 호나우디뉴의 이 골로 갈렸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먼저 골을 넣고 브라질이 한 골을 따라잡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1대 1 동점이던 후반 4분께, 브라질의 클레베르손이 드리블할 때 잉글랜드의 스콜스가 발을 걸어 브라질이 프리킥을 얻었다.
잉글랜드 골문에서 약 40m 되는 지점. 두 팀 선수들은 키커로 나선 호나우디뉴의 크로스를 따내기 위해 잉글랜드 페널티 에어리어에 모여 있었다. 골키퍼 시먼도 공중볼을 낚아채기 위해 골 에어리어 쪽으로 약간 전진해 있었다.
그런데 호나우디뉴가 오른발로 찬 프리킥은 높이 뜨는 듯하더니 갑자기 낙하하면서 골문 우측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다. 시먼은 속수무책으로 골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야말로 호나우디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재치 넘치는 초장거리 슈팅이었다. 두 팀의 이날 승부는 호나우디뉴의 이 골로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