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보천리(牛步千里)’, 이창호답게 백1로 우직하게 밀자 위빈 9단이 회심의 웃음을 흘리면서 흑2로 가차 없이 끊었다. 제아무리 천하의 이창호라도 꼼짝없이 백A로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 흑B·백C면 흑D로 다가서 우세하지 않겠느냐. 위빈 9단이 이런 그림을 그리며 웃고 있을 때 참으로 심드렁하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이창호 9단이 백3을 두었다. 그 순간 위빈 9단의 얼굴이 사색으로 변했다. 왜?

역시 이창호야!
이창호 9단(백) : 위빈 9단(흑)
정용진/ Tygem 바둑웹진 이사
입력2004-01-0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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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진 기자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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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