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의료비 대불제도’에 관한 기사는 무지한 필자가 한국에 소외계층을 위한 훌륭한 제도가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아쉬운 것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운영시스템이 부실하고 제도에 대한 관련 조직의 인식이 낮으면 정책적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중국에 “중앙에는 정책이 있고, 지방에는 대책이 있다”는 말이 있다. 정부 정책이 아무리 선진적이라도 그 실행 주체가 대책을 세우면 모든 일이 허사라는 것을 빗댄 말이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함을 새삼 느꼈다.
한국은 연예인이 되려는 청소년으로 넘쳐난다. 특히 연예인을 따라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일부 연예인의 ‘양악수술’이 일반인에게 전이되는 것 같아 위험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美)의 기준이 획일화하고 외모지상주의가 대세를 이루면서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세태에 양악수술의 피해사례 및 위험성에 대한 기사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