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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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짜증바이러스 남자를 습격하다 外

  • 입력2011-06-1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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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짜증바이러스 남자를 습격하다 外
    여자의 짜증바이러스 남자를 습격하다

    아베 사토시 지음/ 박혜원 옮김/ 자음과모음/ 216쪽/ 1만1000원


    마음이 공허한 여자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 여자는 30대를 경계로 이유 없이 짜증이 늘고 안달복달한다. 그것은 뇌와 호르몬이 마음을 조종하기 때문이다. 여자의 히스테리 증상에 남자의 넓은 이해와 관심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절망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최종술 옮김/ 문학동네/ 284쪽/ 1만 원




    초콜릿 사업을 하는 게르만 카를로비치. 출장을 간 어느 날 풀밭에서 자고 있는 부랑자 펠릭스와 마주친다. 자신과 완벽하게 닮은 펠릭스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펠릭스를 살해한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입증하려고 사건을 철저히 기록한다.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효소 이야기

    전문희 지음/ 이른아침/ 336쪽/ 1만5000원


    효소는 모든 생명체의 세포에서 만들어져 생체활동에 촉매 구실을 하는 고분자 단백질이다. 산야초 연구가인 저자는 자연친화적인 건강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사시사철 산과 들에서 나는 초목의 뿌리, 잎, 껍질, 열매, 꽃 등을 채취해 발효시키는 산야초 효소도 만든다.

    세밀화로 보는 희귀식물

    국립수목원/ 지오북/ 286쪽/ 3만 원


    물부추, 제주고사리삼, 눈잣나무, 설악눈주목, 산작약 은 우리 주변에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 또 무분별한 개발과 과다한 채취, 기후변화의 영향까지 더해져 식물종의 다양성은 점점 위협받는다.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한 세밀화 125점을 담았다.

    피렌체의 여마법사

    살만 루슈디 지음/ 송은주 옮김/ 문학동네/ 492쪽/ 1만5000원


    계속되는 전투에 지친 무굴제국 3대 황제 아크바르 앞에 스스로를 ‘사랑의 무굴인’이라 소개한 금발의 유럽인이 나타난다. 그는 자신이 무굴제국의 사라진 공주 즉 황제의 조부인 무굴제국 창시자 바바르의 막내 여동생이 낳은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꺼낸다.

    여자의 짜증바이러스 남자를 습격하다 外
    코끼리의 후퇴

    마크 엘빈 지음/ 정철웅 옮김/ 사계절/ 912쪽/ 4만8000원


    점점 더 높아가는 중국의 환경 위기와 근대 이전부터 시작된 환경 위기를 다룬다. 인간과 코끼리가 밀려난 이후 대규모로 진행한 대운하 건설 같은 수리통제 기술 때문에 발생한 환경 변화가 중국 경제와 사회,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청춘에게 안부를 묻다

    김조년 지음/ 바이북스/ 288쪽/ 1만3000원


    ‘표주박 통신’으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설파한 저자가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었다. “어두운 터널 속에 놓인 청춘들이여, 삶의 매뉴얼은 없다. 있는 힘껏 방황하며 생각하라”라고 진심으로 충고한다. 불안한 시대 초조한 청춘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중세와 화폐

    자크 르 고프 지음/ 안수연 옮김/ 에코리브르/ 240쪽/ 1만5000원


    경제의 기본인 화폐가 중세의 생활 전반에 보편적으로 스며들었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지역마다 다른 화폐를 사용했고, 수차례 발생한 기근과 페스트는 자본주의 발전에 큰 장애가 됐다. 또한 기독교 교리에 따라 증여가 성행한 것도 한 이유를 차지했다.

    만약에 한국사

    김연철 외 3인 지음/ 페이퍼로드/ 336쪽/ 1만4800원


    지난 100년간 우리는 수많은 역사의 갈림길에 섰다. 해방과 6·25전쟁, 그리고 분단의 고통과 번영까지 숨이 가빴다. 우리의 길은 숙명이 아닌, 피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6·25전쟁 당시 만주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면, 김재규가 박정희를 쏘지 않았다면 등 ‘만약에’를 통해 역사를 복기한다.

    토크 토크 야구

    송지선·김민아 지음/ 형설라이프/ 288쪽/ 1만5000원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를 즐겨 본다고 해도 야구 규칙이나 상식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야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재미를 알려주려고 정보를 모으고 선수들을 붙잡아 시시콜콜 인터뷰했다. 최근 세상을 떠난 송지선 아나운서의 유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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