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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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SK하이닉스, 외국인은 삼성전자 샀다

[주간 증시 동향] SK하이닉스, HBM 매출 증가로 작년 4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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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입력2024-01-26 1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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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1월 넷째 주(1월 22~26일)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선택했고,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골랐다. SK하이닉스는 1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3055억 원, 346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DDR5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성능 제품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SK하이닉스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삼성전자 역시 1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자는 에코프로와 포스코홀딩스 등 이차전지 관련주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간: 1월 22~26일 I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월 22~26일 I 자료: 한국거래소

    1월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2~26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2797억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HMM, 한전기술, 포스코퓨처엠, 금양, HPSP, 신한지주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SDI(1408억 원), SK하이닉스(1343억 원), LG화학(857억 원), LG에너지솔루션(450억 원), 셀트리온(431억 원), 제주반도체(339억 원), 엔켐(339억 원), HLB(283억 원), 리노공업(220억 원), 네이버(217억 원)였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LG화학(754억 원)이었다. 신한지주(684억 원), 하나금융지주(642억 원), 셀트리온(576억 원), 삼성SDI(549억 원), KB금융(528억 원), 현대차(416억 원), 기아(395억 원), 현대로템(302억 원), 포스코홀딩스(298억 원)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엘앤에프, 현대힘스, 삼성바이오로직스, HB인베스트먼트, LG이노텍, 두산로보틱스, 한미반도체, 에코프로비엠이었다.

    기간: 1월 22~26일 I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월 22~26일 I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2064억 원), 삼성SDI(1008억 원), 현대힘스(716억 원), 엘앤에프(616억 원), HB인베스트먼트(454억 원), 제주반도체(436억 원), 에코프로비엠(427억 원), LG이노텍(407억 원), 두산로보틱스(275억 원), 엔켐(236억 원)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1884억 원)였으며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하나금융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HLB, KB금융, 기아, 현대로템이 뒤를 이었다.

    기간: 1월 22~26일 I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월 22~26일 I 자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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