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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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온탕

이석우, 최준영, 김정수↑ 박철완, 조현범, 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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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2021-04-0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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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우 두나무 대표. [동아DB]

    이석우 두나무 대표. [동아DB]

    ★미국 상장 추진, 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업비트는 1분기 비트코인 거래 대금만 56조 원 기록. 수수료 수익이 최소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10조 기업’ 탄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 카카오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지분이 20%에 달함. 2017년부터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가 이끌고 있음. 

    ★첫 전용전기차 흥행 신기록, 최준영 기아차 대표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사전 예약 첫날(3월 31일) 2만1016대를 판매하며 흥행 신기록 달성. EV6는 자동차 회사를 넘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하는 기아차가 내놓은 야심작. 현대차 아이오닉5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공유하지만 주행 거리와 주행 성능이 더 낫다는 평가. 아이오닉5보다 80㎞를 더 달릴 수 있다고 함. 

    ★전 직원 연봉 500만 원 인상,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지속적 성장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전 직원 연봉을 500만 원씩 일괄 인상. 개인별 연봉 상승분은 별도. 야나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성장 중인 대표적 비대면산업 e러닝과 홈트레이닝 두 분야를 아우르는 테크기업으로 성장해 1조 원 기업가치로 내년 상장하는 것이 목표.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뉴시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뉴시스]

    ★‘조카의 난’으로 해임,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 

    금호석유화학,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 경영권 분쟁 벌인 박철완 상무 해임.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 주주인 박 상무는 올해 초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이사진 교체 및 고배당을 제안하며 분쟁을 시작했으나 3월 26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 회장 측에 완패. 

    ★독주체제 제동 걸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3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에 성공했지만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주총에서는 자신이 추천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앉히는 데 실패. 형 조현식 부회장이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을 활용해 추천한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감사위원으로 선임. 지분만 보면 조현범 사장(42.9%)이 유리하지만, 3%룰을 적용하면 대주주들의 의결권이 동등해짐. 



    ★특허 침해 둘러싼 희비,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진행해 2월 승소한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침해 소송에서는 정반대 결과를 얻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3월 31일(현지 시각)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 침해 소송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을 내림. 이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10.27% 급등한 24만1500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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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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