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91

2005.06.28

상한가 최정식 / 하한가 곽성문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5-06-23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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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최정식 / 하한가 곽성문
    ▲ 최정식

    신장·간·골수까지 기증한 ‘장기기증 3관왕’ 나와. 사회복지학 공부하며 시민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하는 최정식(45) 목사. 1993년 30대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신장 기증, 2003년 간경화 앓던 50대 주부에게 간 일부 떼어줘. 6월 말에는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이식 수술 예정. “12년 기다림 끝에 온 기회”라며 오히려 만면 웃음. 헌혈도 150번, “이제 내 몸 나눌 것 없으니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넘치는 그 사랑, 온 누리 적시길.

    상한가 최정식 / 하한가 곽성문
    ▼ 곽성문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 ‘맥주병 투척 사건’으로 결국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당해. 6월4일 대구지역 한나라당 의원, 같은 지역 상공인들과 구미의 한 골프장 찾은 곽 의원. 게임 후 식당에서 술 마시다 “상공인들, 열린우리당에만 14억원 후원하고 우린 안 줬다”며 맥주병 2개, 양주병 1개, 접시 2개 집어던져. 험악한 분위기 속 난투극까지. 당직 사퇴, 강재섭 원내대표 사과로도 봉합 실패. 정작 맥주병 던지고 싶은 이는 국민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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