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미술관한 나라의 문화유산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곳이 바로 미술관과 박물관이다. 현대 문화담론을 형성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미술관은 오늘날 건축 이념이 가장 순수한 형태로 실현되는 곳이기도 하다. 건축의 거장들과 미래 건축을 만날 수 있다. 비토리오 마냐고 람푸냐니ㆍ안겔스 작스 엮음/ 양효실ㆍ최도빈 옮김/ 한길사 펴냄/ 228쪽/ 4만원
김대리 e부자 만들기이 책은 인터넷 비즈니스 현장에서 10여년 동안 수많은 소호몰의 부침을 지켜봤던 저자의 성공담 ‘결단’으로부터 시작한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가상인물 김 대리는 사업의 고비마다 디지털 거상을 만난다. e비즈니스에서 성공한 22명의 노하우가 전격 공개된다. 김소연 지음/ 시공사 펴냄/ 284쪽/ 9800원
톨킨의 환상 서가‘호빗’ ‘반지의 제왕’ 등으로 환상문학 중간 세계를 창조한 톨킨. 그의 위대함은 작품의 스케일, 주제 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상문학의 가닥들을 뛰어난 솜씨로 엮고 후대에 새로운 문학의 길을 넓혀준 데 있다. 19~20세기 환상문학을 가려 뽑았다. 윌리엄 모리스 외 지음/ 더글러스 A. 앤더슨 엮음/ 김정미 옮김/ 황금가지 펴냄/ 720쪽/ 1만900원
아름다움의 제국20세기 화장품과 뷰티 산업의 위대한 트로이카인 헬레나 루빈스타인, 엘리자베스 아덴, 에스티 로더. 이들은 미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를 제패한 여성들이다. 화장품에 대한 불신을 극복, 생필품으로 만들고 가내수공업을 거대한 산업으로 키워내며 동화 같은 삶을 산 그녀들의 삶을 조망했다. 도리스 부르하르트 지음/ 나누리 옮김/ 참솔 펴냄/ 350쪽/ 1만2000원
열두 달 독서 프로그램책 읽기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백 번을 말해도 지나침이 없다. 부모나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히려고 애쓴다. 그러나 좋은 책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월별로 다양한 책을 선정, 철저한 분석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은희 외 4인 지음/ 시서례 펴냄/ 280쪽/ 8000원
폐인과 동인녀의 정신 분석등교 거부를 시작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끊고 직업 없이 집에 틀어박혀 있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개념을 알린 전문가이며 실제 환자를 진료한 저자가 젊은 세대를 진단한다. 사이토 다마키 지음/ 김영진 옮김/ 황금가지 펴냄/ 300쪽/ 1만3000원
카스테라‘지구영웅전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선보이며 한국 소설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온 저자가 등단 2년 만에 발표한 첫 소설집. 전생에 훌리건이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시끄러운 냉장고와 동거하는 자취생의 이야기를 담은 ‘카스테라’ 등 10편의 유쾌한 단편이 실려 있다. 박민규 지음/ 문학동네 펴냄/ 336쪽/ 9500원
레드 와인아내가 임신한 것도 모른 채 생을 마감한 남편과 그의 피를 이어받은 새 생명을 키우며 혼자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여자. 우리는 모두 자그마한 행복과 평화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철저하게 각자가 이뤄내지 않으면 안 된다. 삶과 죽음, 그리고 일상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이영임 지음/ 틈북스 펴냄/ 103쪽/ 49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