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3

2004.12.09

고용불안 추위 언제 끝나려나

  • 사진·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글·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입력2004-12-0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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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불안 추위 언제 끝나려나

    ‘입법쟁취’란 불길을 바라보는 민주노총 파업 참가자들.

    고용불안 추위 언제 끝나려나

    여의도 국회 인근 25m 타워클레인에 올라가 ‘비정규직 법안 폐기’를 주장하는 4명의 노동자들.

    2004년 11월26일, 대한민국 공장의 기계는 6시간 동안 멈춰야 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전국 16여만명(민주노총 추산)의 근로자가 일을 멈춘 채 정부를 향해 총력 투쟁을 선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동투’ 열기는 그리 강렬하지 않았다는 평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도 좋지만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춥게만 느껴지는 현실도 일부 작용했을 것이다.

    과연 고용불안을 잠재워줄 따뜻한 손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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