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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5번기 3국

이창호가 흔들린다고? 누가 그래!

이창호 9단(백) : 목진석 7단(흑)

  • 정용진/ Tygem 바둑웹진 이사

이창호가 흔들린다고? 누가 그래!

이창호가 흔들린다고? 누가 그래!
이창호는 역시 이창호였다. 신예 최철한 7단에게 국수 타이틀을 내주며 한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이창호 9단이 LG배 세계기왕전에서 목진석 7단을 3대 1로 꺾고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여덟 차례 치러진 LG배에서 절반에 이르는 네 번째 우승이자 세계대회 20번째 우승이다. 국내대회까지 포함하면 개인통산 119회 우승. LG배 타이틀을 추가함으로써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잉창치배·춘란배·도요타덴소배에 이어 세계대회 4관왕에 올랐으며, 올 들어서만 농심신라면배 우승과 CSK배 준우승 상금을 합해 3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최근 잇단 연패로 ‘이창호 독주시대가 끝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기도 했지만 과연 이창호는 이창호였다.

최근 드러난 이창호 9단의 아킬레스건은 ‘몸싸움’. 치열한 싸움바둑에 약세를 보였고, 최철한 7단이 그와의 대국에서 국수 타이틀을 딴 데 이어 목진석 7단도 결승1국을 낚은 바 있다. 그러나 날마다 장은 아니었다. 이창호 9단이 세계최고의 전략가라는 사실을 잊은 것일까.

이창호가 흔들린다고? 누가 그래!
1대 1의 상황에서 재회한 결승3국, 승부의 분수령이다. 백2에서 목진석 7단은 흑3이라는 최강수를 날려 다시 한번 재미를 보고자 했지만 에 보다시피 백24까지 자승자박이 되고 말았다. 백16에 흑19 이하로 변화를 꾀했지만 백△와 흑 ▲의 교환은 누가 보더라도 흑의 손해. 더군다나 흑 ● 한 점도 고립된 꼴이니…. 처럼 순리대로 두는 것이 무난했다. 너무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한 것이다. 222수 끝, 백 불계승.



주간동아 430호 (p98~98)

정용진/ Tygem 바둑웹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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