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저세상에서 행복하세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4/04/08/200404080500045_1.jpg)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아버지의 바다 같은 그 깊은 마음을…. 반세기도 살지 못하고 위암이라는 몹쓸 병에 걸려 힘없이 돌아가신 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이 지금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다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날 수 있다면 그때는 정말 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과 효도를 다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저세상에서 부디 행복하세요. 이 딸이 간절히 빕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몇 해 전에 찍은 사진인데 앞줄이 부모님이고, 뒷줄 왼쪽이 저, 오른쪽은 제 남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