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79

2003.04.10

새로 쓴 일본사 外

  • 입력2003-04-0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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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쓴 일본사 外
    2000년 5월 발행한 ‘요설 일본역사’를 번역했다. 외부인의 입맛에 맞게 편집된 일본사가 아니라 17명의 일본 현역 연구자들이 쓴 정통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일본열도의 탄생부터 90년대 경제의 거품이 걷힌 이후 일본의 현실까지 일본사를 통시적으로 접근했다.

    아사오 나오히로 외 지음/ 이계황 외 옮김/ 창작과비평사 펴냄/ 640쪽/ 2만2000원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풀백과사전

    ‘우리나무백과사전’에 이은 또 하나의 역작.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 어린이가 꼭 알아둬야 할 풀 280여종을 만날 수 있다. 식물 이해의 첫걸음이 될 풀과 식물 계통에 대한 설명, 식물이름, 꽃 색깔 등 친절한 설명과 함께 관찰학습에 도움이 될 720여장의 사진을 수록했다.

    이유미, 서민환 지음/ 현암사 펴냄/ 248쪽/ 3만8000원



    아인슈타인 파일

    20세기 최고의 천재였던 아인슈타인은 사회제도가 만든 어떤 속박도 거부한 운동가였다. 나치정권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후 인종차별과 싸웠고, 1950년대 매카시 열풍이 불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가리지 않고 친분을 쌓아 미국 정부의 눈 밖에 나기도 했다. 22년 동안 비밀리에 아인슈타인을 조사했던 FBI의 기록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태어났다.

    프레드 제롬 지음/ 강경신 옮김/ 이제이북스 펴냄/ 487쪽/ 1만8000원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전 2권)

    미술 감상이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하고 행복한 활동인지를 일깨워주는 안내서. 미술사 지식이 없더라도 감상의 주체로서 그림을 감상하는 법을 강의한다. 물론 배경지식이 있다면 훨씬 진한 감동을 맛볼 수 있겠지만 미술감상은 시각적, 조형적 아름다움을 느끼는 데서 출발한다.

    이주헌 지음/ 학고재 펴냄/ 총 520쪽/ 각 권 1만7000원

    발칙한 것들에게 똥침을 날려라

    베스트셀러 ‘미국분 미국인 미국놈’의 저자가 다시 한번 발칙한 미국, 불량국가 미국에 직격탄을 날린다. 길거리에서 다람쥐를 죽여도 잡아가는 나라에서 왜 전쟁은 ‘빵 먹듯’ 수시로 일으키나. 무서운 미국이 우스운 미국이 되고, 고마운 미국이 믿지 말자 미국으로 바뀐 세상.

    백현락 지음/ 청아출판사 펴냄/ 272쪽/ 9500원

    녹색의학

    서구에서 통용되고 있는 자연의학과 대체의학을 포괄할 수 있는 ‘녹색의학’을 제안한 책. 녹색의학은 항생제를 비롯한 양약과 병원으로 대표되는 백색의학에 대비되는 개념. 빛, 공기, 식물, 물을 이용해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단계에서 나아가 환경오염에 병든 지구를 치유하는 것이 녹색의학이라고 주장한다.

    하야시 신이치로 지음/ 정하연 옮김/ 삼진기획 펴냄/ 240쪽/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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