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이웃을 생각하며 27일 동안 걸었습니다.”
3월29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신축 부지에서 열린 ‘하나로 새롭게 축제’에 참가한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장 이성훈씨(50)의 얼굴은 검게 그을어 있다. 그는 3월3일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한 뒤 이날 신도림역에 도착할 때까지 총 490km에 이르는 서해안 종단 행진을 막 마친 참이었다. “신도림에 테크노마트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강변 테크노마트 상인들끼리 뜻을 모았어요. 양쪽 상인들이 한 식구가 되는 것을 기념하고, 이제 우리 이웃이 된 구로구에 작은 선물을 하자는 생각이었죠.”
이들이 결정한 것은 강변과 신도림의 상인들이 함께 하는 서해안 종단. 종단을 하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원은 종단 완주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구로구의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사실 자신들의 직접적인 고객도 아닌 구로구민을 위해 강변점의 상인들이 생업을 제쳐두고 행진에 참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이에 대해 이씨는 “사실 행진을 시작할 때는 왜 신도림점이 문을 여는데 우리가 국토종단에 나서나” 하고 의아해하던 사람들이 종단을 마칠 무렵에는 “동료애를 키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단의 성과로 구로구의 불우이웃에게 성금까지 전달하게 돼 더 뿌듯하다는 이씨는 “참가자들끼리 앞으로도 불우이웃 돕기 전국 일주를 계속하자고 약속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3월29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신축 부지에서 열린 ‘하나로 새롭게 축제’에 참가한 강변 테크노마트 상우회장 이성훈씨(50)의 얼굴은 검게 그을어 있다. 그는 3월3일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한 뒤 이날 신도림역에 도착할 때까지 총 490km에 이르는 서해안 종단 행진을 막 마친 참이었다. “신도림에 테크노마트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강변 테크노마트 상인들끼리 뜻을 모았어요. 양쪽 상인들이 한 식구가 되는 것을 기념하고, 이제 우리 이웃이 된 구로구에 작은 선물을 하자는 생각이었죠.”
이들이 결정한 것은 강변과 신도림의 상인들이 함께 하는 서해안 종단. 종단을 하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억원은 종단 완주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구로구의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사실 자신들의 직접적인 고객도 아닌 구로구민을 위해 강변점의 상인들이 생업을 제쳐두고 행진에 참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이에 대해 이씨는 “사실 행진을 시작할 때는 왜 신도림점이 문을 여는데 우리가 국토종단에 나서나” 하고 의아해하던 사람들이 종단을 마칠 무렵에는 “동료애를 키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단의 성과로 구로구의 불우이웃에게 성금까지 전달하게 돼 더 뿌듯하다는 이씨는 “참가자들끼리 앞으로도 불우이웃 돕기 전국 일주를 계속하자고 약속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