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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일본인의 생활’ 外

‘일본인의 생활’ 外

잠시 일본을 경험하고 일본에 대해 다 아는 듯 쓴 일본문화론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이 책은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관장 등 8명의 전문가가 주거생활, 요리, 술과 담배, 의복과 치장, 여행, 삶의 보람, 신앙생활, 성, 사교 등 일본인의 뿌리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쉽게 설명해 준다. 1976년에 나온 책이지만 한국어판은 다양한 그림과 사진자료를 첨부해 새롭게 구성했다.

우메사오 다다오 외 지음/ 김양선 옮김/ 혜안 펴냄/ 410쪽/ 1만5000원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지식소매상을 자처하는 저자의 첫 고객은 대학에서 전공이나 교양과목으로 경제학개론 또는 경제학원론 강의를 듣는 초보 경제학도들, 그리고 경제학 교과서를 펼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 독자들이다. 신문과 TV 뉴스에 등장하는 사건들을 통해 경제학적 개념을 명료하게 정리해 놓아, 그래프와 수치가 아닌 사회와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경제학과 만날 수 있다.

유시민 지음/ 돌베개 펴냄/ 352쪽/ 1만2000원



로지컬 씽킹

상대방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네’라는 답변을 얻으려면 논리적 전달자가 돼야 한다. 매킨지식 사고법을 빌려 논리적 커뮤니케이션법을 하려면 “왜 그런데?(Why so?)”와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에 대해 상대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한다. 말 잘하는 테크닉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고의 패턴 자체를 바꿔주는 책.

테루야 하나코 외 지음/ 김영철 옮김/ 일빛 펴냄/ 280쪽/ 1만2000원

만화당 인생

다섯 수레 분량의 만화를 읽으며 인생을 배우고 문학에 눈뜬 시인. 그의 고향 속초에서는 만화대본소를 만화당이라 불렀다. 우주소년 아톰과 황금박쥐, 바벨2세로 이어지는 유년기, 박흥용, 마이클 루닉, 이우일, 심갑진을 통해 비로소 어른이 되는 작가의 만화비평서.

함성호 지음/ 마음산책 펴냄/ 184쪽/ 8500원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

된장에서 생긴 구더기와 번데기, 어른벌레로 자라고 쉬파리가 되기까지 화가가 직접 파리를 기르면서 보고 그린 세밀화. 곤충의 발톱, 더듬이, 홑눈, 겹눈, 입 등 각 부분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여러 장의 사진보다 이 한 장의 세밀화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토박이 곤충 137종을 그리고 책으로 묶는 데 꼬박 6년이 걸린 역작이다.

김진일 외 지음/ 권혁도 그림/ 보리 펴냄/ 328쪽/ 5만원

김성 교수의 성서고고학 이야기

1985년부터 텔카시스, 요크네암, 하르투브 등 이스라엘 성지 발굴에 참여하고 세계 각국의 성서시대 유적지 조사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김성 교수가 땅속에 묻힌 4000년 성서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발굴에 머물지 않고 시골 나사렛 출신인 예수가 어떻게 심오한 말씀의 전파자가 될 수 있었는지 당시 정황을 들어 설명을 시도했다.

김성 지음/ 동방미디어 펴냄/ 280쪽/ 2만원



주간동아 322호 (p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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