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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풍속화 백가지 外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풍속화 백가지 外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인 저자가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옛 풍속을 전통민화 기법으로 재현했다. 일상생활, 농사, 상인, 장인, 관혼상제, 놀이, 운송수단 편으로 나누어 장날 나들이 모습이라든가 학생들의 똥통 운반, 목탄차 운행 등의 생활풍속이 그림 속에 살아 있다.

김만희 글·그림/ 현암사 펴냄/ 144쪽/ 1만2000원

칼의 노래 1, 2

이순신의 1인칭 시점에서 쓴 전기적 소설. 원균 등의 모함을 받은 이순신이 의금부에서 문초를 받고 풀려나는 장면에서 소설은 시작한다. 저자는 칼의 삼엄함과 무(武)의 단순성이 최고도로 발현한 개념적 인간 이순신을, 짧지만 미려한 문체로 되살렸다.

김훈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각 240쪽/ 각 7500원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

최초로 자본주의가 성립된 이탈리아 베네치아, 17세기 유럽 자존주의의 선두주자 네덜란드, 공화정과 왕정복고 명예혁명을 거치며 유럽 최강국으로 부강한 영국. 초기 자본주의가 뿌리내리는 과정을 설명하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에서 꽃핀 독특한 자본주의 발달과정을 기술했다. 나아가 자본주의 이식과정에서 폭력을 동반한 혁명을 거쳐야 했던 중국 자본주의의 미래도 살펴본다.

황런위 지음/ 이재정 옮김/ 이산 펴냄/ 624쪽/ 2만5000원

광주항쟁으로 읽는 현대한국

386세대로 90년대 6월항쟁과 민족민주운동을 현장에서 목격한 일본인 여성 사회학자가 50년 한국현대사의 중심에 있는 광주항쟁의 의미를 분석했다. 저자는 이를 위해 1990년대에 펼쳐진 5월행사를 거의 빠짐없이 체험하고 관찰하면서 한국인의 눈에는 잡히지 않던 역사의 이면을 예리하게 추적한다.

마나베 유코 지음/ 김영택 옮김/ 사회문화원 펴냄/ 270쪽/ 1만원

하나의 역사, 두 개의 역사학

1899년 ‘대한역대사략’에서 92년 ‘한국역사’까지 한국사 개설서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사학계의 거목 이병도, 한우근을 본격 비판하는 한편 이기백의 성과는 높이 평가했다.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북한 역사학이 남한 역사학과 학문적인 소통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보인다.

정두희 지음/ 소나무 펴냄/ 286쪽/ 1만3000원

천재들의 실패

월스트리트의 총아 존 메리웨더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머턴, 마이런 숄스가 설립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사. 이들은 현대금융경제학 이론과 투자기법을 활용해 1994년부터 98년까지 4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지만, 그 후 5개월 만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한 롱텀팀의 투자전략은 공포에 휩싸여 투매에 나서는 인간적 요소를 읽지 못한 것이다.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이승욱 옮김/ 동방미디어 펴냄/ 379쪽/ 1만2000원

뚝딱 뚝딱 DIY

자타가 공인하는 DIY 전문가 최정현씨(만화가 반쪽이)의 알뜰살림 노하우를 담았다. 재활용 곰인형, 냉장고 박스로 만든 놀잇집, 바퀴 달린 시장가방 등 재치 넘치는 생활소품과 15평의 좁은 아파트를 마술 공간으로 바꿔놓은 솜씨를 배울 기회.

최정현·하영권 지음/ 미래 M&B 펴냄/ 208쪽/ 1만원



주간동아 2001.06.07 287호 (p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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