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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선의 나침반 1·2 外

선의 나침반 1·2 外

1972년 미국에 홍법원을 개설한 뒤 지금까지 전세계 35개국에 50여 개 선원을 설립한 숭산 큰스님의 설법을 녹취 정리한 책.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로 유명한 현각 스님이 97년 미국에서 출간한 ‘The Compass of Zen’을 번역한 것으로 외국인을 위한 불교개괄서인 만큼 쉽고 명쾌한 설명이 특징이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불교 전반과 소승-대승-선불교를 설명하고 참선 수행의 방향을 제시했다. 현각 엮음/ 허문명 옮김/ 열림원 펴냄/ 1권 268쪽, 2권 232쪽/ 각 7500원

이이화 한국사 이야기 13·14·15

98년 6월 ‘고대편’ 4권으로 시작해 한국사 5000년을 생활사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저자의 한국사 연재물이 한국 근대화 여명기에 접어들었다. 13권 당쟁과 정변의 소용돌이, 14권 놀이와 풍속의 사회사, 15권 문화군주 정조의 나라 만들기 등 이번에 출간된 ‘조선후기편’은 시기적으로 인조∼정조 연간대를 기술하고 있다. 이이화 지음/ 한길사 펴냄/ 13권 343쪽, 14권 349쪽, 15권 352쪽/ 각 1만원

현명한 이기주의

겉보기에 이기적인 사람의 배후에는 이기성밖에 없다. 겉보기에 이타적인 사람의 배후에도 역시 이기성밖에 없다. 결국 우리들은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기적이다. 고베의대 정신과 교수인 저자가 다양한 유형의 이기적 존재가 우글거리는 이 세상을 분석했다. 이기주의를 애써 부정할 게 아니라 보다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 나아가 타인과 사회에 기여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자는 내용이다. 요리후지 가츠히로 지음/ 노재현 옮김/ 참솔펴냄/ 303쪽/ 9700원



12억짜리 냅킨 한 장

20년간 실리콘밸리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일컬어지는 IDEA 금(잠금 장치가 있는 지퍼) 은(동양매직 세 발 달린 가스버너 랍스터) 동상(여행용 골프가방 프로텍)을 모두 수상한 김영세씨의 이야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허겁지겁 그려놓았던 냅킨이 그에게는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준 보물이다. 장식이나 포장을 넘어 디자인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영세 지음/ 중앙M&B 펴냄/ 272쪽/ 8000원

연애 소설 읽는 노인

칠레 출신의 촉망받는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출세작이며, 살해당한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에게 바치는 소설이다. 아마존의 정글이라는 대자연을 배경으로 연애소설을 읽으며 조용히 살아가는 한 노인이 노다지꾼과 양키들의 침투로 분노한 맹수가 마을을 습격하자 총을 들고 숲으로 향한다. ‘감상적 킬러의 고백’ ‘귀향’ 등 그의 또 다른 작품과 함께 읽기를 권한다.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열린책들 펴냄/ 191쪽/ 7500원

한국의 민족주의와 통일

북한이 추구하는 분단형 민족주의와 한국의 공존형 민족주의의 특성을 살펴보고, 남북한은 통합형 민족주의(평화통일, 완전교류, 민족문화회복)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통합 후 새로운 정치체제 구성에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한다. 남북한이 통일문제와 관련해 부닥칠 수밖에 없는 쟁점과 급변하는 세계 질서에서 남북관계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조망해 본다. 유광진 지음/ 범학사 펴냄/ 326쪽/ 1만5000원

롬바드 스트리트

1826년생인 바지호트는 영국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도 은행가가 됐고 ‘이코노미스트’를 창간했다. ‘화폐시장에 대한 묘사’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19세기 말 국제금융의 중심지였던 런던 롬바드 스트리트를 통해 화폐시장의 형성과정과 조직 및 금융거래의 관습을 설명한다. 특히 금융시장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신용위기의 원인 및 발생 과정을 분석한 부분은 오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월터 바지호트 지음/ 유종권, 한동근 옮김/ 아카넷 펴냄/ 326쪽/ 1만5000원



주간동아 2001.04.05 278호 (p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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