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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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다시 생각해야 外

  • 입력2004-04-22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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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파병 다시 생각해야 外
    이라크 파병 다시 생각해야

    ‘파병 철회론 들먹…정부 고민되네’를 읽고 이라크 파병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많은 시민단체와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파병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주장하지만 국가 신인도와 관련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이라크전은 미국과 이라크 저항세력 중 한쪽이 백기를 들지 않는 한 계속될 수밖에 없다. 저항세력의 규모와 지지 기반도 커지고 있으며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각국의 병력도 대부분 전투에 휩싸이거나 피해를 봤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평화·재건을 말하며 “파병 원칙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안이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정부는 여러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해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우수종/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부영 게이트’ 철저한 수사를

    ‘부영 후폭풍 누구누구 덮칠까’를 읽었다. 총선으로 쑥 들어갔던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다시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영의 비자금 수사도 곧 전모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의 모습을 보면 예전처럼 정치권의 입김에 휘둘리는 것 같지 않아 다행스럽다.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로 연루자 모두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총선 물갈이를 통해 국민이 정치권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 그런 만큼 법을 위반한 구태 정치인들을 걸러내는 것 또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운석/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자유학교 물꼬정신 일반학교도 닮아라

    충북 영동의 자유학교 물꼬 기사를 읽고 부러움을 느끼는 학부모가 많을 것이다. 빡빡한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피곤하고,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돈을 감당하느라 허리가 휜다. 이런 풍토에서 아이들의 개성을 키워주기는 사실상 어렵다. 판에 박은 교육과정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아이들에게서 무슨 개성이 살아나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일반 학교는 개성을 마음껏 키워주는 대안학교 정신을 접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말로만 백년대계가 아닌 감성과 개성을 키우는 실질교육이 자신의 미래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상민/ 인천시 계양구 계양3동

    * 반론 보도문

    본지는 지난 4월1일자(428호) 56~57면 ‘GM, 허울뿐인 리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GM대우 레조 자동차의 자발적 공개 리콜 실시에 관해 다루면서 건교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가 위 자동차의 제작결함 원인(‘엔진 점화시기 불량’)과 이에 따른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위 연구소는 차체의 제작결함을 검증할 능력이 없어 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불신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소측은 자동차 관련 연구, 개발 및 평가, 국제 공인시험, 제작결함 조사, 안전도 평가 등을 수행하는 많은 전문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 국가공인연구소로서 문제가 된 레조의 제작결함을 검증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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