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모유수유주간(8월1~7일)을 맞아 ‘2002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된 분당 메디파크 산부인과병원 간호과장 박미경씨(35). 99년 7월 메디파크 병원에 근무하면서 줄곧 모유 수유를 지도해 온 그녀는 올해 비로소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맛보았다. 93년부터 선정 작업을 진행해 온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만점에 가까운 놀라운 점수의 결과를 알려온 것.
박씨는 이번 선정 결과에 기뻐하면서도 아직까지 국내 모유 수유 정도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병원과 의료진이 나서서 모유를 수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산모들이 모유 수유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지자 그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족이 나서서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산모가 젖몸살 등으로 고비를 겪을 때마다 격려해 줘야 한다는 것.
몸이 왜소한 박씨도 집안 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6개월 된 딸아이에게 만 2년 동안 꼬박 모유를 먹였다. “모유를 먹이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발달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데 다른 엄마들에게 권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국 종합병원을 비롯해 월 분만 150건 이상의 여성전문병원과 조산원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현황과 모자동실 여부, 임산부 교육 정도 등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항목을 평가한 결과 분당 메디파크 산부인과병원(원장 이윤), 광주 엔젤 산부인과 의원(원장 박창수), 경희의료원(원장 김승보), 일신조산원(원장 서란희), 부산보훈병원(원장 이헌치) 등 5개 병원이 ‘2002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박씨는 이번 선정 결과에 기뻐하면서도 아직까지 국내 모유 수유 정도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병원과 의료진이 나서서 모유를 수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산모들이 모유 수유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지자 그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족이 나서서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산모가 젖몸살 등으로 고비를 겪을 때마다 격려해 줘야 한다는 것.
몸이 왜소한 박씨도 집안 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6개월 된 딸아이에게 만 2년 동안 꼬박 모유를 먹였다. “모유를 먹이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발달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데 다른 엄마들에게 권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국 종합병원을 비롯해 월 분만 150건 이상의 여성전문병원과 조산원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현황과 모자동실 여부, 임산부 교육 정도 등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항목을 평가한 결과 분당 메디파크 산부인과병원(원장 이윤), 광주 엔젤 산부인과 의원(원장 박창수), 경희의료원(원장 김승보), 일신조산원(원장 서란희), 부산보훈병원(원장 이헌치) 등 5개 병원이 ‘2002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