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나 농작물의 껍질이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농약성분이 많아 먹기가 꺼려진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건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껍질에 농약성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껍질 자체가 그것을 해독시킬 수 있는 피틴산(Phytic Acid)을 더 많이 가지고 있어 문제 될 게 없어요. 저는 과일을 비롯해 모든 식물을 껍질째 먹고 삽니다.”
20년간 과일 식물 등을 껍질째 먹고 살아온 김해용씨(63)의 ‘껍질 건강론’이다. 그는 사과 감 배 등 과일을 수돗물에 씻은 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먹고, 뿌리식물인 감자나 고구마도 껍질째 먹으며, 주식인 쌀의 경우 5분도의 현미를 섭취한다. 심지어 농약성분이 껍질에 비해 3배 이상 많다는 과일의 씨앗까지도 잘근잘근 씹어 먹는다. 단, 과일을 껍질째 먹을 때는 꼭지 부분과 맨 끝부분은 도려내는 것이 좋다. 농약을 치다 보면 꼭지나 끝부분에 농약이 집중적으로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20년간 껍질째 복용… 관절염 말끔
“이것이 잘못된 식생활이라면 저는 일찌감치 농약에 중독돼 비실비실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식물 껍질에 건강 비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꾸준히 껍질식품을 장복하면서, 21년간 앓아온 류마티스 관절염도 말끔히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의 껍질 건강론은 자신의 몸으로 체득한 데서 우러나온 경험담이다. 사실 식물의 껍질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골고루 그리고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반면 껍질을 벗겨버린 흰 쌀밥이나 흰 밀가루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모두 없어진 ‘죽은’ 곡식이라는 게 김해용씨의 설명.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1980년대 이후부터 백미(9분도 이상의 쌀)와 흰 밀가루, 그리고 껍질을 벗겨버린 과일을 주로 섭취해 오면서 당뇨, 관절염 같은 성인병도 함께 늘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과일을 비롯해 식물 껍질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는 한 현대인은 그 누구도 건강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해용씨는 한편으로 식물의 껍질 중에서도 화분(花粉)을 특히 주목한다. 이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몸의 세포도 건강해진다는 이유에서다. 또 화분은 어린아이들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그리 흔하지 않은 껍질식품이라는 장점도 있다.
“저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재산을 탕진한 뒤 1970년 중반 무렵 산에서 양봉업을 하면서 벌들이 옮기는 화분에 주목하고 있었어요. 그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아이가 백일해에다 경부임파선염을 앓아 병원과 한의원을 다 찾아다녀도 고치질 못해 결국 화분을 먹여봤지요. 충매화 화분을 먹인 지 3개월째부터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6개월 동안 먹이고 나자 경부임파선염이 없어진 겁니다. 그래서 임파선염을 앓고 있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먹여보았더니 똑같은 효과가 있는 거예요.”
이후 그는 껍질 연구에 더욱 매달려 1986년 평생 따라다니던 관절염까지 고치면서 오늘날 ‘껍질 건강 전도사’로 자처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다섯 권의 건강도서를 만들어냈고 최근에는 ‘껍질을 알면 건강을 얻는다’(도서출판 두리원)는 책 제목으로 껍질 건강 완결편을 발간했다. 또 그의 독특한 건강법이 책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학교와 기업체 등 이곳저곳에서 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독실한 기독교도이기도 한 김해용씨(두리선교원 대표)는 “껍질은 관절염이나 암을 예방하는 하느님의 완벽한 처방”이며 “하느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는 껍질을 벗긴 과일들과 속껍질까지 알뜰히 벗긴 흰 쌀밥”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20년간 과일 식물 등을 껍질째 먹고 살아온 김해용씨(63)의 ‘껍질 건강론’이다. 그는 사과 감 배 등 과일을 수돗물에 씻은 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먹고, 뿌리식물인 감자나 고구마도 껍질째 먹으며, 주식인 쌀의 경우 5분도의 현미를 섭취한다. 심지어 농약성분이 껍질에 비해 3배 이상 많다는 과일의 씨앗까지도 잘근잘근 씹어 먹는다. 단, 과일을 껍질째 먹을 때는 꼭지 부분과 맨 끝부분은 도려내는 것이 좋다. 농약을 치다 보면 꼭지나 끝부분에 농약이 집중적으로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20년간 껍질째 복용… 관절염 말끔
“이것이 잘못된 식생활이라면 저는 일찌감치 농약에 중독돼 비실비실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식물 껍질에 건강 비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꾸준히 껍질식품을 장복하면서, 21년간 앓아온 류마티스 관절염도 말끔히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의 껍질 건강론은 자신의 몸으로 체득한 데서 우러나온 경험담이다. 사실 식물의 껍질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골고루 그리고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반면 껍질을 벗겨버린 흰 쌀밥이나 흰 밀가루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모두 없어진 ‘죽은’ 곡식이라는 게 김해용씨의 설명.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1980년대 이후부터 백미(9분도 이상의 쌀)와 흰 밀가루, 그리고 껍질을 벗겨버린 과일을 주로 섭취해 오면서 당뇨, 관절염 같은 성인병도 함께 늘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과일을 비롯해 식물 껍질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는 한 현대인은 그 누구도 건강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해용씨는 한편으로 식물의 껍질 중에서도 화분(花粉)을 특히 주목한다. 이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몸의 세포도 건강해진다는 이유에서다. 또 화분은 어린아이들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그리 흔하지 않은 껍질식품이라는 장점도 있다.
“저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재산을 탕진한 뒤 1970년 중반 무렵 산에서 양봉업을 하면서 벌들이 옮기는 화분에 주목하고 있었어요. 그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아이가 백일해에다 경부임파선염을 앓아 병원과 한의원을 다 찾아다녀도 고치질 못해 결국 화분을 먹여봤지요. 충매화 화분을 먹인 지 3개월째부터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6개월 동안 먹이고 나자 경부임파선염이 없어진 겁니다. 그래서 임파선염을 앓고 있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먹여보았더니 똑같은 효과가 있는 거예요.”
이후 그는 껍질 연구에 더욱 매달려 1986년 평생 따라다니던 관절염까지 고치면서 오늘날 ‘껍질 건강 전도사’로 자처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다섯 권의 건강도서를 만들어냈고 최근에는 ‘껍질을 알면 건강을 얻는다’(도서출판 두리원)는 책 제목으로 껍질 건강 완결편을 발간했다. 또 그의 독특한 건강법이 책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대학교와 기업체 등 이곳저곳에서 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독실한 기독교도이기도 한 김해용씨(두리선교원 대표)는 “껍질은 관절염이나 암을 예방하는 하느님의 완벽한 처방”이며 “하느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는 껍질을 벗긴 과일들과 속껍질까지 알뜰히 벗긴 흰 쌀밥”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