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46용사여, 편히 잠들라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46명의 영결식이 4월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유가족, 정부 인사, 주한 외국대사, 외국 조문단 등 1500여 명의 참석자는 비통함 속에서 천안함 희생자들을 애도했으며, 희생자들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천안함 생존자인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는 각각 조사와 추도사를 낭독했다.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열린 안장식을 마치고 유골은 국립대전현충원 사병 제3묘역에 마련된 합동묘역에 안정됐다. 우리 가슴속의 46용사, 편히 잠드소서.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김무성 의원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 준공

눈 내리는 4월 이상저온 피해 확산
40년 만에 최악의 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일조시간은 예년 평균 73%에 그쳤고, 비가 내린 날은 51일 중 19.6일로 52%가량 많았으며, 평균기온도 7.1℃로 예년보다 0.6℃ 낮았다. 일반적으로 4월이면 세력이 약해지는 대륙성 고기압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3월 초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상 저온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무, 오이,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은 물론, 수온이 낮아져 양식어류가 질병에 노출되는 등 농어민의 시름이 깊어졌다. 봄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각종 축제도 미뤄지거나 취소됐다. 기상청은 이런 현상이 올 5월 상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