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진료 예약이 안된다는 병원의 통보에 할머니는 할 말을 잃었다.
의약분업을 둘러싼 의료계의 ‘버티기’와 정부의 ‘속수무책’은 이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에 도달했다. 정부의 의약분업 보완책 발표에도 전국 병-의원들은 6월20일부터 집단폐업과 동반파업을 선언했고, 애꿎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갈 곳을 잃은 채 ‘혼란의 짐’을 져야 되는 실정이다.
응급실마다 고통을 참지 못한 환자들의 아우성이 넘쳐날 것은 뻔한 일. 응급환자에게 진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면 이는 또 다른 ‘살인 행위’가 아닐까. 지금 한국에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고, 나의 생명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다름도 아닌 의사들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진료 예약이 안된다는 병원의 통보에 할머니는 할 말을 잃었다.
의약분업을 둘러싼 의료계의 ‘버티기’와 정부의 ‘속수무책’은 이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에 도달했다. 정부의 의약분업 보완책 발표에도 전국 병-의원들은 6월20일부터 집단폐업과 동반파업을 선언했고, 애꿎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갈 곳을 잃은 채 ‘혼란의 짐’을 져야 되는 실정이다.
응급실마다 고통을 참지 못한 환자들의 아우성이 넘쳐날 것은 뻔한 일. 응급환자에게 진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면 이는 또 다른 ‘살인 행위’가 아닐까. 지금 한국에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고, 나의 생명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다름도 아닌 의사들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