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59포인트(0.40%) 내린 5438.8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이번 주 지수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3월 23일에서 27일까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7조7070억 원어치, SK하이닉스를 2조7890억 원어치 각각 팔아치웠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 주가는 19만9400원에서 17만9700원으로 9.88%, SK하이닉스는 100만7000원에서 92만2000원으로 8.44% 하락했다.
3월 들어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를 더욱 부추긴 것은 구글의 새 인공지능(AI) 기술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로 줄여 반도체 업황을 꺾을 것이라는 우려였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충격을 지난해 초 딥시크 사태와 유사한 단기 쇼크로 보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 등 다양한 저비용 AI 기술은 AI 사용 장벽을 낮추고 전체 수요를 폭발적으로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며 “연산량 증가와 메모리 탑재량 확대로 AI 생태계가 확장되면 최대 수혜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23~27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서울보증보험이었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에코프로머티, 코오롱티슈진, 한화시스템, S-oil, 엘앤에프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삼성E&A, 한미반도체, KB금융, 삼성중공업, 기아, DL이앤씨였다.

주 | 3월 23~27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3월 23~27일 자료 | 한국거래소

주 | 3월 23~27일 자료 | 한국거래소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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