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으로 1박2일 봄소풍을 갔다. 문장대에 올라갔다 내려온 날 저녁 머물렀던 숙소인 것 같다. 돌이켜보면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이토록 오랜 세월이 흐르다니….
맨 왼쪽 친구는 이름이 가물가물하고 두 번째가 숙희, 그 다음이 나와 우리 사총사다. 그리고 맨 앞에 활짝 웃고 있는 친구가 봉선이, 입 속이 다 보이게 깔깔대고 있는 친구는 평소 얌전했던 상분이다.
친구들 중 몇몇은 지금도 모임을 갖고 있지만 연락이 끊긴 친구도 많다. 어떻게들 살고 있을까? 모두들 할머니가 돼 있을까? 친구들아, 보고 싶구나.
김영욱/ 서울시 도봉구 방학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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