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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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룰라 대통령 당선자 / 하한가 이명박 서울시장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02-10-30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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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룰라 대통령 당선자  / 하한가 이명박 서울시장


    ▲ 상한가 룰라 대통령 당선자

    ‘예선 1위 실력인데 결선 투표야 누워서 떡 먹기지.’

    10월27일 실시된 브라질 대선에서 노동자당의 루이스 아니시오 룰라 다 실바가 6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 1986년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89, 94, 98년에 연속 출마, 대선 4수 만에 당선된 것이라 감격은 두 배. 남미 최대국 브라질의 첫 좌파 대통령이라 세계의 이목은 더 집중. 급진좌파 이미지를 벗고 중도좌파로 옷을 갈아입은 게 성공 비결이라고.

    상한가 룰라 대통령 당선자  / 하한가 이명박 서울시장




    ▼ 하한가 이명박 서울시장

    ‘선거법 위반으로 금배지 잃더니 선거법 위반 혐의로 또 구설수.’

    청계천 복원이니 강북 뉴타운 개발이니 하며 잘 나가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또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올해 1∼3월 선거운동원을 시켜 한나라당 중앙당과 서울시 지구당에 자신의 저서 5000권을 홍보 목적으로 무상 배포한 혐의라고. 10월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대선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엄중 경고까지 받았으니 엎친 데 덮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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