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얌전한 성격에다 경상도 사나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우리는 삼총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죽이 잘 맞았지. 이 사진 생각나나? 1965년 6월 하사관 학교 분대장반 교육기간에 찍은 사진이라네. 훈련을 마친 뒤 한탄강에서 땀을 식히며 보내던 짧은 휴식의 달콤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네. 당시 지나던 사진사가 있었기에 우리의 추억을 이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립기만 하네.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있겠지? 내 소식 듣거든 꼭 연락 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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